카테고리 없음

선의학 생활생리 - 새벽기침의 병리와 예방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13. 11. 13. 14:08

감기를 앓고 있거나
체질적으로 폐가 약해 평소에 기관지 증상이나 비염증상이 있거나
몸이 약해졌거나
노인이거나
임신이나 출산으로 몸이 피로해졌거나
그외 과로로 인하여 몸이 약해졌을 때

새벽이 되면 기침을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왜 그럴까요?

첫째, 몸의 생리가 밤이 되면 대사기능이 저하됩니다. 이유는 그렇게 해서 오장도 쉬는 것입니다. 따라서 폐와 폐를 둘러싼 근육들도 쉬게 되어 폐의 온도가 내려가게 됩니다. 그러면 내려가는 체온에 대응하여 폐를 정상온도를 유지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기침을 하게 됩니다.

둘째, 새벽은 하루의 대기 온도가 가장 낮은 시간입니다. 또한 한 여름이 아닌 경우에는 주위의 시설물이나 산야가가 냉기를 뿜어대기도 합니다. 따라서 몸에서는 주위의 낮은 온도에 영향을 받기 시작합니다. 낮아지는 온도에 폐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기침이라는 불수의적인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같은 새벽기침이라도 온 몸에 충격을 주는 큰 연속기침이 있고
그냥 목에서만 깔짝대는 잔기침 혹은 마른기침도 있습니다.

이에 따른 병리는 각각 다른 바가 있는데 이는 개인별 체질이나 몸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병리로 표현되므로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치료나 예방은
첫째, 전신적으로 몸을 약하게 만든 다른 증상이 있으면 그 증상을 우선 치료해 주어야 하고
둘째, 특별한 증상이 없이 늘 그렇다면 몸 전체를 보해주어야 하고
셋째, 평소에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폐병이 있다면 폐가 약한 것이니 온폐를 해주어야 하고
넷째, 일시적이라면 휴식과 간단한 보험약 처방으로 치료될 것이구요
다섯째, 어떤 경우이든 잘 때 등과 목, 그리고 방안 공기를 따뜻히 해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