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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의 냄새 고민 치료사례 - 질냄새, 항문냄새, 겨드랑 냄새

강남하라비한의원 2013. 12. 5. 10:56

여자들 특히 감성이 한참 예민한 20대 초반의 여자가 질과 항문 그리고 겨드랑에서 땀이 많아서 속 옷이 축축하고 동시에 고약한 냄새를(고랑내 혹은 변내등)  주위에 풍긴다면 여간 스트레스가 아닐 것입니다.  냄새가 나는 부위는 그 부위에 기혈 순환이 안되기 때문에 결국은 약해지거나 만성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아래 환자는 질냄새가 심하니 당연히 자궁 쪽이 약하니 자궁과 관련한 질환이- 현재로서는 생리통이 극심함- 동반될 수 밖에 없습니다.


1. 인적사항

ㅊ   0   0, 여,  만 20세
주소 : 경기도
직업 : 대학생

2. 주소
겨드랑에서 냄새가 나고 땀이 많다(본인인 인식한지는 1년 전부터라고 함)
질과 항문에서 냄새가 심하고 앉아 있으면 주위가 축축해진다.

3. 부수증상 및 진단지표
평소 가스가 많다.
얼굴에 개기름이 많다.
생리량이 많고 생리통이 특히 하복부에 심하다
양볼에 붉은 기를 띄고 있으며 얼굴 전체에 여드름이 많다.
팔관절 접합부 피부가 검다.
비염기

맥 : 미침 미실 미대 미현 미삭 긴 삽 미강
설 : 태백 질 암홍
흉복 :  명치에서 배곱에 이르는 선이 매우 단단하다.
          양 하복부가 단단하고 약한 통증이 있다.
          왼쪽 등허리 타통이 있고 그 부위에 어루러기가 있다.
        
4. 변증
간허간울
심소
비소
폐약
신미약

5. 병리
전체적으로 약한 체질이나 그렇다고 금방 피로에 지칠 정도는 아님. 냄새생리는 간 심장 폐의 문제이니 이미 많이 기록했으므로 상세는 생략함. 다만 이 환자의 특징은 하초의 기혈 순환이 너무 부족하여 냄새부위가 생식기와 항문주위가 심한 것임. 이는 신장이 약해지는 결과로 이어지고 그래서 왼쪽 신장에는 신부전 초기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임. 그러나 섭생에 따라 다르겠지만 병증으로 가지는 않을 것임.

6. 치법
이수거담
보간소간
보심행혈

7. 투약및 결과

1차 투약
거습거담과 소간거어

1차 결과
제 증상은 달라진 것이 없다.
다만 백태가 조금 줄고 입맛이 좋아졌다.
그리고 생리통이 전에 비해서 많이 줄었다.
그러나 진단해보니 등허리 타통도 없어졌다.

2차 투약
거어제를 줄이고 하초청열제를 가미

2차 결과
겨드랑 땀은 확 줄었다.
그러나 질 주위는 여전하다.
개기름도 많이 줄었다.
안면홍조는 그 동안 본인이 인식하지 못했다. -> 결국 호전되었다는 뜻임.
백태도 많이 줄고 혀도 줄어들었다.

3차 투약
2차와 같으나 발표제 가미

3차 결과
이번에는 다시 생리통이 심해져서 할 수 없이 타이레놀 한알을 먹었다. -> 결국 쉽게 없어질 것임(기질적인 문제는 아니므로).
안면홍조는 확실히 없어진 것 같다.
긴장시 전에 비해 확실히 땀이  많이 덜 난다. 그래서 겨드랑냄새는 없다.
질과 항문주위의 땀도 확실히 줄었다. 오래 앉아 있어도 그렇다. 당연히 냄새도 줄었다.

4차 투약
발표제를 줄이고 거습제를 가미

4차 결과
더 이상 겨드랑이나 질 항문 주위에 땀이 나지 않는다. 냄새도 나지 않고 축축해서 옷이 달라 붙지도 않는다. 다만 겨울만 되면 손이 트는데 이제 그것이 신경쓰인다.(평소에 표현하지 않았던 증상을 비중있게 이야기 하는 것은 이미 기존의 주증상은 사라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제 냄새나 땀으로 오는 증상이 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요즘은 사람들 앞에 자신감이 생겨서 너무 좋다.


5차 투약
실제로 추위로 인하여 손이 튼것이 아니고 잠재되어 있던 약한 아토피 증상이 날씨가 추워지자 나타나는 것입니다. 약한 건선인 것입니다. 이것을 고려하여 약한 발표제 가미.

모든 증상이 소멸되었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하기 위하여 약 1달 정도는 추가 복용을 권했습니다만 이제 거의 3달이 되었는데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것으로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