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떨림(안검경련)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것인데 이 눈 떨림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한달 씩 지속된다면 간단히 침치료로는 마무리가 안됩니다. 즉 지속한다는 것은 그 만큼 병증이 깊어져 있다는 뜻이고 병증이 깊어져 있다면 반드시 다른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아래 사례는 눈 떨림과 동시에 발가락 통풍, 전신 소양증(이것은 약 20년 된 것이라고 합니다.) 허벅지 안쪽을 송곳으로 찌르는 통증(진통제로 제어가 안됨) 그리고 전립선 비대로 인한 소변불리 치질 비염 개기름 을 갖고 있는 분의 치료사례입니다. 1. 인적사항 ㅇ 0 0, 남, 만 48세(현재기준) 주소 : 서초구 직업 : 사업가 2. 주소 앞의 서문 참조 3. 부수증상 및 진단지표 늘 속이 무겁다. 소변이 거품과 냄새가 많고 색깔이 뿌옇다. 치질 수술 후유증으로 변을 참지 못한다. 20년 전에 비염수술을 한 적이 있다. 임플란트 한적이 있다. 피부병을 앓은 적도 있었다. 언제까지 아침 발기(morning erection)가 되었는지 기억에 없다. 눈이 늘 충혈된다. 맥 : 침 미현 미긴 약 설 : 백 미후 첨 담홍 흉복 : 명치 압통, 중완 경, 양 갈비뼈 아래 경 우측 등허리 타통 4. 변증 간울 심소 비강 폐약 신평 5. 병리 상양증상은 모두 간울에서 오는 것이고 소양증은 간과 심장 폐에서 통풍은 신장에서 오는 듯 하지만 이 분의 경우는 그 뿌리가 심폐의 허에서 생기는 것임. 안쪽 허벅지 통증은 허벅지에서 척추에 이르는 근육 가운데 깊은 곳에 있는 근육에 기혈순환이 안되어 적열현상(염증반응)이 나타나는 것임. 안검경련이나 안면경련은 안면의 혈액순환이 부진해서 생기는 것인데 특히 눈 주위 살이 떨리는 것은 그 혈관이 옆머리에서 오는 혈관과 뇌동맥의 지류인 눈동맥에서 오는 것으로(서로 연결) 외부적인 냉기나 습담 혹은 눈의 기손(=에너지 소모)이 많을 때 생기는 것입니다. 이 분은 말초 혈액순환의 능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동시에 눈의 에너지 소모가 많은 분이라 이러한 피로 상태를 눈 떨림 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6. 치법 이수거습 소간청열 7. 투약 및 결과 1차 투약(3년 전) 이수거습과 소간청열 1차 결과(3년 전) 눈 떨림은 없어졌다고 전화를 받았지만 당시 나머지 증상은 확인할 수 없었음> 2차 투약(2년 전) 다시 1년이 지나서 래원했습니다. 이번에는 온 몸이 가려운 것과 눈에 충혈되는 것 그리고 통풍을 말씀하셨습니다. 거습거어와 소간으로 방향을 잡음. 2차 결과 전반적으로 호전이 되었다고 합니다. 3차 투약(1년 전) 다시 1년이 지나서 래원했는데 이번에는 개기름과 가려움증(아직 남아서) 그리고 눈이 침침하다고 하십니다. 보간보혈 거습발표 3차 결과 제반 증상이 모두 없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소변도 편해졌다고 합니다.(이 말은 이제 주증상은 관심 밖이 되었다는 말인데 그 만큼 호전되었다는 말입니다.) 4차 투약 다시 두달이 지나서 래원하였습니다. 거어제를 줄이고 청열제도 조금 줄이고 거담제를 추가 4차 결과 결과는 바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사업때문에 바쁘셨는지 다시 일년이 지나서 래원했습니다. 5차 투약 최근에 래원하시어 평소의 만성병이던 전신소양증과 비염 그리고 편두통(그 전에는 이에 대해서 말이 없었던 것임)을 호소하십니다. 편두통은 미간 사이가 무거운 것인데 이는 축농증의 연장이 확실해 보입니다. 이번에는 축농증을 목표로 3개월 연복을 권했습니다만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소양증은 전에 비해서 덜한 편인데 느낌으로는 더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아마 한재 복용으로 가려움증은 적어도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을 정도로없어질 것입니다. 그 근거는 여런 진단사항이 전에 비해서는 많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처음 가장 힘들다고 호소한 눈떨림이나 허벅지 통증 그리고 통풍은 없다고 하는 것도 이 예측을 가능하게 합니다. 현재 복약 중입니다. 나중에 후기를 올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