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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병( Kawasaki syndrome ) 에 관한 해설및 치료사례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14. 2. 10. 15:21

가와사키 병증에 관한 글입니다.
이 글의 목적은 가와사키 병이라고 진단 받았으니 양방병원에서 치료 받고 나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정작 가와사키 병증에 관한 중요한 개념이 빠진 것을 보와하고 가와사키 병증에 관한 본질적인 병리를 해설하기 위한 것입니다.

I. 가와사키 병이란?

가와사키 병 혹은 가와사키 증후군 혹은 림프절 증후군 혹은 점막림프증후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증상에 대한 기본 개념을 아래 위키페디아의 글에서 정리해 봅니다. 영어를 이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그대로 링크하고 링트된 부분을 부분적으로 아래에 인용합니다.

http://en.wikipedia.org/wiki/Kawasaki_disease (링크가 안되네요, 그냥 주소창을 쳐야 들어가게 됩니다.)

Kawasaki disease, also known as Kawasaki syndrome, lymph node syndrome and mucocutaneous lymph node syndrome,[1] is an autoimmune disease in which the medium-sized blood vessels throughout the body become inflamed. It is largely seen in children under five years of age. It affects many organ systems, mainly those including the blood vessels, skin, mucous membranes, and lymph nodes; however its rare but most serious effect is on the heart where it can cause fatal coronary artery aneurysms in untreated children. Without treatment, mortality may approach 1%, usually within six weeks of onset. With treatment, the mortality rate is 0.17% in the U.S.[2] There is often a pre-existing viral infection that may play a role in its pathogenesis.[3] The conjunctivae and oral mucosa, along with the skin, become red and inflamed. Edema is often seen in the hands and feet. one or more cervical lymph nodes are often enlarged. Also, a recurrent fever, often 37.78 °C (100.00 °F) or higher, is characteristic of the acute phase of the disease.[4] In untreated children, the febrile period lasts on average approximately 10 days, but may range from five to 25 days.[4] The disorder was first described in 1967 by Tomisaku Kawasaki in Japan.[5]

signs and symptoms

Kawasaki disease often begins with a high and persistent fever that is not very responsive to normal treatment with paracetamol (acetaminophen) or ibuprofen.[17][18] It is the most prominent symptom in Kawasaki disease, is a characteristic sign of the acute phase of the disease, is normally high (above 39-40°C), remittent and followed by extreme irritability.[18][19] Recent reports says it is even present in patients with atypical or incomplete Kawasaki disease,[20][21] nevertheless recent reports says it is not present on 100% of cases.[22] The first day of fever is considered the first day of illness,[17] and the duration of fever is on average one to two weeks; in the absence of treatment, it may extend for three to four weeks,[4] Prolonged fever is associated with higher incidence of cardiac involvement.[23] It responds partially to antipyretic drugs and does not cease with the introduction of antibiotics.[4] However, when appropriate therapy is started – intravenous immunoglobulin (IVIG) and aspirin – the fever is gone after two days.[24]

상기의 붉은 색을 정리하면 (상세는 생략하고)
가와사키 병은
1) 자가면역증이다.
2) 치료안하면 보통 1-2주 간다.
3) 보통 해열제(아세타미노펜)에 듣지 않는 열이 지속된다.(이 부분이 가와시키 병의 가장 특이한 증상)
4) 보통 소아의 중간 굵기의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눈 입 볼 생식기나 항문 발진이 나고 손끝이 벗겨지기도 한다.
5) 손발이 붓기도 한다.
6) 치료는 면역글로블린이나 아스피린으로 한다.
7) 드물지만 병증이 악화되어 심장병으로 갈 수가 있다.(치료 하지 않았을 때 1%, 치료할 떄 0.17%)
정도입니다.

II. 가와사키 병증의 선의학적인 해설

양의학적인 글을 읽으면 일반적으로 가와사키 병증이 그냥 무섭고 기이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위에 정리한 내용을 기의 흐름으로( = 선의학으로) 재해석하면 가와사키 병이 보다 뚜렷하게 인식됩니다.

1. 정리한 것을 선의학의 입장에서 해설합니다.

1) 자가면역증이다. -> 간혈허로 몸에 허열과 짜증이 심하다는 뜻입니다.

2) 치료안하면 보통 1-2주 간다. -> 열이 나서 쉬면 간과 연관 장은 쉬고 그래서 회복되는데 빠르면 일주 늦으면 한달 정도 걸린다는 뜻입니다. 이 기간은 환자의 생활 섭생과 영양상태에 따라 다양해 진다는 뜻입니다.

3) 보통 해열제(아세타미노펜)에 듣지 않는 열이 지속된다.(이 부분이 가와시키 병으 가장 특이한 증상)
일반 진통 해열제로 듣지 않는 다는 뜻은 병증의 깊이가 깊다는 뜻입니다. 즉 혈분이나 정분에 병증이 있다는 뜻입니다. 쉬운 말로 표현하면 아이들의 허증이 오래되었다는 뜻입니다.

4) 보통 소아의 중간 굵기의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눈 입 볼 생식기나 항문에 발진이 나고 손끝이 벗겨지기도 한다. -> 점막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허열로 생긴 노폐물(습담)이 점막으로 나가기 좋다는 뜻입니다.( 왜 피부가 아닐까요? 사실 피부도 있지요, 손끝이나 접합부 얼굴 등... 그런데 상대적으로 점막이 먼저입니다. 이 부분은 그냥 숙제로 남겨 놓습니다.) 윗 3번에서 이 병증의 특징은 기분이나 수분이 아니라 혈분이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5) 손발이 붓기도 한다. -> 말초 혈관에 기가 막히면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6) 치료는 면역글로블린이나 아스피린으로 한다. -> 자가면역이니 면역력을 높이는 양약으로 치료하나 봅니다. 그런데 보통 아기들이 급성기의 치료가 끝나도 증상은 가볍지만 지속됩니다. 왜냐하면 자가면역이란 허증이기 때문에 간이 보해지지 않으면 남을 수 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즉 양약처방은 증상을 잠재워주는 임시 치료이고 그렇게 대증치료하는 과정에서 환자는 쉬게 되어 자신의 정기를 회복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정기가 약한 환자들은 0.17% ~ 1%는 치명적인 증상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7) 드물지만 병증이 악화되어 심장병으로 갈 수가 있다.(치료 하지 않았을 때 1%, 치료할 떄 0.17%) ->이러한 허증이 나타나기 전부터 심장에 바이러스가 침투가 되었다든지 하면 그럴 수 있다는 듯인데 바이러스가 먼저인지 가와사키 병으로 쇠약해지면 바이러스도 침투가 쉬워지니 가와사키가 먼저인 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바이러스는 자가면역의 증상이 나올 때마다 주장되는 하나의 설로 보고자 합니다. 이런 것을 고려하면 이 말은 쉽게 말해서 몸의 정기가 워낙 손상되어 있을 경우 죽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당연한 논리입니다. 곡 가와사키 증상이 아니더라도 몸의 정기가 현저히 떨어지면 언떤 병이나 증상이든 죽음에 이를 수는 있습니다.

2. 변증
위에 정리한 것을 바탕으로 하면 가와사키 병은

1) 오장의 기흐름으로 보면
간혈허
심기허
폐기허
가 됩니다.

2) 기흐름의 깊이로 보면
혈분의 병증이 대부분이고 수분의 병증이 조금이네요.

3) 한열의 기미로 보면
열증이고

4) 표리의 기미로 보면
리증이고

5) 내외의 기미로 보면
외증입니다.

6) 기의 수발의 기미로 보면
발산입니다.

실제 개별적인 환자의 경우 위의 변증은 복합적인 것이 되겠지만 여기서는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하여 단순화 시킨 것입니다.

3. 선의학의 치료
위의 변증에 근거하여 치료 방향을 정하면

1) 오장변증에서 보간 거습
2) 깊이에서 량혈
3) 한열기미에서 청열
4) 이증이니 청열이수
5) 외증이나 페허로 그냥 청열이수( 이 부분은 설명해도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니 그냥 넘어가지요.)
6) 발산은 청열이수로 해결이 가능

4. 사례

가와사키 병증을 앓은지 한달되고 양방치료를 받고 온 24개월 정도의 남아의 사례를 들어 위의 해설에 이해를 돋우려 합니다.(7917, 상세는 공부방 참조 )

문제는 아직도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으나 얼굴에 열꽃, 그외 피부 건조, 변비, 도한, 수족냉증, 비염, 손가락끝의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과 지나치게 붉은 색, 눈 충혈 등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즉 간과 심장의 허증은 그대로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미열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구요. 이런 허증이 오래가니 (가와사키 진단 후 한달이니 실제로는 더 오래된 허증이지요) 당연한 결과로 아기가 힘이 하나도 없어 몸이 자꾸만 늘어지고 소화도 안되고 엄마한테 보채기만 합니다.

그래서 소간보간, 청열이수, 보혈활혈로 처방을 구성하여 한재 보름간 투약하니 거의 모든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삼개월 후에 변비가 생겨 다시 래원해서 몸의 변화를 보니 키도 5센티 자라고 (실제로 키가 자란 기간은 2개월 정도일텐데 왜 이렇게 빨리 키가 자라게 되었을까요? 바로 아래 아기 성장에 필요한 것은 영양의 량이 아니라 오장의 균형이라는 글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손가락 발가락에 붉은 색이 없어지고 피부도 깨끗하게 바뀌었습니다.

III. 부모들이 공부할 점
윗글을 제대로 이해하신 분들은 아이한테 가와사키 병이 갑자기 생겨 양방치료 받고 나았다는 것만으로 아기의 병증을 다 치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편하게 하기 위해 위의 공부내용을 깔금하게 다시 정리합니다.

1) 가와사키 병은 간과 심장 그리고 폐허증이 오래가면 급병으로 전환되는 데 이 전환 기간 동안 약간의 실증으로 보이는 것이 바로 가와사키라는 양방병증의 이름이다.
2) 그러므로 이미 만일 이런 허증에 대한 치료시기를 놓쳐 실증화가 심하면 양방치료를 짧게 할 수는 있으나 문제는 양방치료는 대증치료이므로 간 심장 폐가 정상기능으로 회복될 수 없기에 나머지 허증증상은 지속된다.
3) 간심의 허증이 보일 때 ( 허열증 ) 선의학으로 치료하면 급증을 예방할 수가 있고
또한 가와사키가 진행되더라도 선의학 치료는 유효할 뿐 만 아니라
가와사키의 급증이 없어졌다고 해서 (치료를 했던 경우든 하지 않았던 경우든 둘다에 해당) 오장의 허증은 사라지지 않으므로 보다 와벽하게 하게 위해서는 선의학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례 추가

증상
얼굴 양볼에 붓고 새빨갛다.
얼굴 다른 부위에 좁쌀 같이 계속 올라온다.
가와사키 치료후부터 지속된 변비 (녹변)
복부 창만
밤에 머리에 땀이 비오듯
수족냉증
코감기와 목감기가 떨어지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소변 횟수가 지나치게 많다.
손끝과 발끝이 탱탱하고 새빨갛고 껍질이 벗겨진다.
입술 가운데가 골이 깊게 파여 있다.
현재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 -> 한약복용하면서 바로 끊었다고 함.

맥상


결과
대부분 증상 소멸, 그래서 3개월 후에 래원
키 가 부모님은 3센티, 한의원 기계로 재니 편차를 고려해도 5센티나 컸음.
( 키는 90cm 에서  95.3 cm로, 체중은 14.5Kg 에서 15. 3 Kg으로 )
아기를 데리고 온 할머니 말씀은 아기가 말랐다고 하시는데 이는 갑자기 키가 커서 그렇게 보일 뿐 실제로는 이 아기는 평균 체중보다 조금 웃도는 체중임.( 참고로 생후 24개월은 13kg, 48개월은 평균체중은 16kg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