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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학의 생활생리 - 향기로운 말씀도 결국 똥을 싸는 생리입니다.

강남하라비한의원 2014. 3. 28. 11:23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밥을 먹어야 하고
밥을 먹으면 반드시 똥을 싸야 합니다. 이게 삶이란 생리의 공리입니다.


사람의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나 조직이나 기관은 결국 한 사람의 전체와 같습니다.
다만 범위가 다를 뿐입니다. 마치 수학에 숫자가 무한히 많듯이 1과 2 사이에도 무한한 숫자가 들어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죠.

그렇다면 심장이나 폐에서 나오는 똥은 어디로 나갈까요?
물론 핏줄을 통해서 오줌이나 내장으로 나가기도 하고 땀구멍을 통해서 가까운 피부로도 나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상당부분이 인후부를 통해서 입으로 나가기도 합니다.

즉 입은 똥구멍이 됩니다. 궤변같습니다. 그러나 입이나 똥구멍이나 언어상의 감성이지 객관적인 현상으로 보면 그냥 탁기(노폐물)가 배출되는 면에서는 같은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사람은 말을 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말의 내용은 조금 상위 개념이 될 것이구요.
일단 숨을 내쉬는 것 자체가 똥을 누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을 하면 배출기능이 좀 더 강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말은 날숨보다는 몸안의 점막에 더 강한 진동을 주기 때문입니다.

말을 많이 하고 삽시다.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할 상황이라면 혹은 남이 들으면 짜증내는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냥 노래라도 소리내어 부릅시다. 그래야 머리가 맑아지고 심폐의 건강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금지를 좋아하는 종교에서도 자연스런 생리를 거스를 수 없기에 염불이나 노래나 주문 등을 만들어 말을 대신하게 한 것입니다.

같은 이치로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올 때는 억지로 참지 말고 시원스럽게 해줍시다. 그래야 가슴에 있는 노폐물도 빨리 빠져 나오고 체간의 근육들도 긴장이 확 풀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