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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학의 생활생리 - 자고 나면 입냄새가 심해지는 이유

강남하라비한의원 2014. 8. 16. 11:55

자고 나면 입안이 텁텁해지고 설태도 두꺼워지고 입냄새도 좀 심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왜 그럴까요?
선의학의 기본 생리, 즉 밥먹으면 똥을 싸는 이치로 쉽게 설명됩니다.

잠을 자게 되면, 얼굴로 똥이 나오는 구멍은 코와 귀입니다.
즉 눈이나 입이 닫히게 됩니다. 귀는 노폐물의 출입이 적구요.
그러므로 자면서도 활동하는 오장중 폐, 심장, 위장에서 나오는 똥은 기체의 형태로 주로 코로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코로 쉽게 나가지 못한 조금 무거운 노폐물은 입안에 조금씩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 설태도 두꺼워지고 입안 피부도 텁텁해지고 그에 따라 냄새도 더 심해지고 때로는 인후부에 가래도 끼게 됩니다
. 그래서 자고 나면 보통 양치질을 하는 것입니다.

깨어 있으면 노페물이 입으로도 나가니까 입안에 쌓이는 것이 덜합니다.
그러나 깨어 있다고 하더라도 입을 다물고 오래 있으면 잠을 자는 것과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한편 잠을 자는 시간에는 대변이나 소변이 쉽게 나가지 못하므로 대소변이 원활하지 않는 사람은 자고나면 대변 혹은 소변 냄새가 입과 코로 나올 수 있습니다.

결국 평소의 건강관리의 가장 중요한 점은 아래로 나갈 것은 아래로 중간으로 나갈 것은 중간으로 위로 나갈 것은 위로 잘 내보내는 것입니다. 결코 물을 많이 먹고 운동 많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 많이 먹고 운동 많이 하는 것은 오장을 피로하게만 할  뿐입니다. 그저 몸에 피로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