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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슴과 기타 골격의 틀어짐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생리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18. 12. 6. 15:27

간단히 씁니다. 나이가 들면서 눈의 피로가 생기는데 특히 컴퓨터화면이 유난히 그렇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자연의 생명체나 사람이 만든 동력체나 공통된 것이 있는데 그것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정기 ( = 에너지 )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자동차가 움직이려면 기름이 소모되면서 엔진이 작동되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비탈길에 세워둔 자동차는 움직일 수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라 하더라도 중력에너지라는 에너지가 여전히 소모됩니다.

생명체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문제는 에너지를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고 순환시키느냐입니다.
범위를 좁혀서 사람에 대해 말한다면 사람의 에너지를 만들고 순환시키는 기관은 오장입니다.
움직이려면 에너지를 소모시켜야 하니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기관이나 조직은 뇌 부 근육 등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에너지를 소모시키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가 됩니다.
따라서 몸에서 뭣이 가장 중한디? 하고 묻는다면 개체의 철학적 가치를 무시하고 그냥 순순한 생리적인 면만을 본다면 에너지를 생산하는 오장이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에너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치로 몸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도를 생각해보면
가장 중요한 속은 오장이고
그다음으로 중요한 곳은 생명체의 종재를 유지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판단을 내리는 뇌이고
그다음은 오장에서 에너지를 얻어서 몸을 움직이게 하는 부를 포함한 근육이나 연부조직이 될 것입니다.
그다음은 몸의 형상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뼈가 될 것이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곳은 빨리 소모되는 세포들인 머리카락이나 손발톱 등일 것입니다
.

이렇게 너무도 단순한 나열을 하는 이유는 생명의 우선순위를 말하고자 함입니다.
(왜냐하면 종종 이런 근본 중의 근본인 이러한 생리를 모르는 소위 의료전문가들이 너무 많이 때문입니다.)

즉, 오장> = 뇌> 부> 근육> 뼈> 그 외 소모되는 세포들의 순으로 생명체는 우선순위가 이루어져 있고 그 우선순위에 따라 에너지의 순환이나 배분 그리고 병증이 생겼을 때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제 감을 잡으셨겠지만 쉽게 말해서
골반이 틀어져 무슨 증상이 생긴다는 말은 잘못된 이치란 것입니다.

위의 순서를 거꾸로 하면
뼈의 형상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뼈를 이어주는 근육의 문제가 생겨서 그런 것이고
근육의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오장과 뇌의 문제가 생겨서 그런 것입니다.
따라서 뼈의 형상에 어떤 이상이 생기는 이유는 오장이나 뇌, 부 혹은 관련 근육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 것입니다
.
그러므로 골반이 틀어졌다고 해서 외부적인 자극으로 골반뼈를 제대로 잡아주었다고 하더라도 그 원인이 오장이나 뇌 부 근육에 있으므로 금방 다시 틀어지게 됩니다.

흔히 새가슴이라고 불리는 갈비뼈가 앞으로 나오는 증상도 같은 이치입니다.
새가슴이 태어날 때부터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말한 대로 골격이 처음부터 그렇게 정해져서 그런 것이 아니라 오장에서부터 문제가 생겨서 그런 것입니다. 즉 새가슴은 심장이 앞으로 나와 있거나 혹은 주위의 폐나 간의 부조화로 인하여 심장이 공간을 차지하게 되는 과정에서 뼈가 나오는 것입니다. ( 위에 언급한 생리가 이해되지 않더라도 그냥 양방의 발생학을 공부하게 되면 당연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사례 1

흔히 말하는 척추측만증이나 골반의 틀어짐도 같은 이치입니다.
측만증의 경우 오장의 크기나 위치 혹은 기형 등에 의해서 마치 나무가 구부러져 자라는 것과 같은 이치이고
골반이 틀어진 것은 주로 하복부의 장부의 불균형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외부적인 자극으로 이런 증상은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아예 뼈를 고정시키는 수술이라면 가능하겠지만 그렇게 되면 몸의 어딘가는 불필요한 공간이 생길 것입니다. 또 어딘가는 밀집되어 병증이 생길 것이구요. - 사례 2

치료에 관해서는 아래 사례에서 이야기합니다.

사례 1 - 어린아이의 새가슴

4,5세의 된 아이가 심장이 돌출되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가슴 가운데 흉골주위가 마치 수평성 위의 성산 일출봉처럼 둥그렇고 그리고 높은 평면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심박동 수가 120회 정도로 불안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심장을 안정시켜 주게 되면 심장의 부기가 빠지면서 심장에서 흉골로 밀어내는 압박이 줄어들게 하면 치료의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아이의 몸은 변증하고 약 2-3개월의 탕약치료를 하자 돌출된 원형의 일출봉의 높이가 낮아졌습니다. 물론 시장 박동수나 그 외의 심장증상들도 없어진 상태였구요. 흔히 뼈는 단단하니 고정되어 있는 듯 하지만 그러나 몸의 상태에 따라 늘 변하고 있습니다. 크기도 그렇고 때로는 모양조차도 변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수개월 만에 뼈가 변한 것이 눈에 바로 보인 것입니다. (좀 오래된 사례라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그러나 사진으로 찍어놓은 것이 있어 그 형상만은 생생합니다.)

사례 2 - 척추측만증

10 소녀의 사례입니다.
척추측만증으로 각도는 심하지 않아서 수술을 대상은 아닌 경우입니다. (사실 수술대상은 멀리서 보아도 척추가 휘어져 머리와 몸통이 기울어져 있을 정도가 됩니다. 미국의 경우, 양방의 수술기준이 기울기가 40도 이상이 있던가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어떤지 혹은 필자가 제대로 기억했는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측만증은 이유가 다양합니다. 예컨대 콩팥이 하나 밖에 없이 태어났다면 그 부위를 다른 장부가 메꾸어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전반적인 장부의 위치가 조금씩은 틀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그에 따라 갈비뼈는 장부를 보호해야 하므로 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외에 간이 처음부커 크거나 혹은 부어 있다거나 혹은 폐의 공간적인 이상 등등으로 휘어질 수는 있습니다.

사례의 주인공은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치료차 탕약복약 중이었으므로 당연히 오장에 대한 변증을 하였고 그에 따라 탕약을 처방하였습니다. 그와 동시에 하라비 관절운동을( 요즘 소위 유행하는 발끝치기 운동 ) 꾸준히 하도록 생활섭생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수개월이 지난 후에 어머니와 함께 내원해서 어머니께서 말씀하기를 척추가 많이 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확인해 보니 정말로 전에 비해 휘어진 부분이 펴진 것이 확실합니다.

그 이치는
1) 발가락 엄지 관절의 진동이 무릎 골반 척추 두개골로 전달되면서 관절의 굳어진 인대나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2) 내 몸에서의 진동은( 물론 과도하지 않은 정도의 진동이고 과도하면 여러가지 신호를 보내옴) 그 강도를 몸 안에서 스스로 조절되어 몸에서 필요한 만큼을 배분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그 진동이 척추를 타고 올라갈 때( 관절운동을 많이 그리고 알려준 대로 하신 분들은 이 말 듯을 이해하실 것입니다.) 주위의 연부조직에서 진동의 일부를 흡수하게 됩니다. 즉 오장에서도 진동에너지를 이용하여 오장의 실질의 비합리적인 생리를 교정한다는 것입니다.
3) 여러분들도 알려준 대로 ( 여기 홈피의 동영상에 언급된 내용을 그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 해보시면 이 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례 3 - 골반의 틀어짐

골반이 틀어짐은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양 다리를 나란히 해보면 발끝의 길이가 다른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렇다고 발끝의 길이가 다르다고 해서 단순히 골반만의 문제로 치부할 것은 아닙니다.
임상에서 복진하다 보면 바로 눈에 보이기도 하는데 문제는 골반의 경우는 관련되는 근육이나 장부가 많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목이 경직된 경우도 멀리 있는 골반근육에 영향을 미치고 발목을 접질러도 그러합니다. 또한 척추관이 좁아져도 그렇고 맹장염이 있어도 그렇고 요로결석이 있어도 그렇고 변비가 있어도 그렇습니다. 물론 위염이 있어도 그러합니다.

문제는 이런 증상을 골반이 틀어진 근육을 물리적인 힘을 가해서 반듯하게 해놓으면 치료되는 줄 알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당시는 그렇게 보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왜냐하면 원인을 잡아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본질적인 생리는 뼈나 근육은 내부 장부를 보호하는 이치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례는 많으나 그렇다고 사진으로 남길 수는 없었습니다. 사진으로 알 수도 없거니와 그런 사진은 얼마든지 조작할 수 없으므로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필자의 경험에 의한 기억이 오히려 가장 선명할 것 같습니다.

복진 시에 가장 눈에 띄게 들어오는 경우는 발의 위치나 모양이 좌우대칭이 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그 이유는 이미 에너지의 배분과 흐름이 이미 구조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된 원인은 너무도 다양하니 여기에서 언급하기는 그렇고 대신 가장 흔한 경우 두가지만 이야기 합니다.

1) 늘 변비가 있는 경우
변비가 있는 경우는 왼편 직장에 변이 차면 중력 때문에 S상 결장이 축 처지게 됩니다. 중력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이에 대항하기 위해 왼쪽 하복와 관련된 근육이 경직됩니다. 그 결과로 당연히 골반의 왼편은 수축과 이완이 자유롭지 않으니 다리의 길이가 달라 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만성변비를 해결해주면 틀어진 골반이 되돌아옵니다.

2) 만성 맹장염이 있는 경우
주로 간이 허약한 분들한테 보이는 증상입니다. 오른 편 맹장부위를 눌러보면 늘 불편해 하거나 아픈 사람들은 만성적으로 맹장염이 오고 가고 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 당연한 결과로 그 부위의 근육들이 경직됩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이치로 골반이 틀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변증시치로 간을 치료해주면 골반틀어짐도 같이 없어집니다.

그 외의 다양한 경우는 생략합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