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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죽어가는 뇌세포는 어디로 처리될까요?

강남하라비한의원 2019. 11. 11. 17:19

우리의 세포는 매 순간 태어나고 매 순간 죽습니다. 물론 세포도 각기 그 임무에 따라 생존기간은 다르지만 몸 전체로 보면 죽고 사는 활동은 한순간도 그치지 않습니다. 세포가 태어나고 죽어가는 과정을 통하여 우리 몸 전체는 매 순간 새로운 에너지를 순환시킬 수 있으므로 생명을 연장시켜나갈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세포가 죽고 사는 모습을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부의 때가 벗겨지는 것이 죽은 세포가 몸밖으로 떨어져 나가는 과정이니 멀리 혹은 깊이 생각할 필요 없이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겉 피부가 그렇다면 속 피부도 그럴 것입니다. 속 피부란 입안의 점막이나 위장관의 점막들입니다. 또 오장의 새포도 그렇고 심지어 늘 굳어 있는 뼈세포도 그렇습니다.

이렇게 우리 몸의 세포는 잠깐 동안 태어나서 활동하고 죽어가는 과정을 통하여 우리 몸을 되도록이면 원형대로 유지시키고 우리의 생명을 연장하게 됩니다. 바로 이 과장에서 병든 세포가 빨리 없어지고 힘 있는 정상세포가 대체되는 기간이 곧 만성적인 병증의 치료기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세포는 눈이나 혹은 감각으로 생기고 사라지는 것이 느껴지는데 만일 사람한테 가장 중요한 뇌세포는 어디로 사라지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뇌는 육방이 다 막혀있는 것처럼 보이니까요.

자, 우리는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게 되면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인체에서는 그것은 바로 가장 기본이 되는 생리입니다.
밥을 먹으면 똥을 싼다는 진리인 것입니다.

이 진리에 대입하면 뇌세포는 세포분열로 생기지만 죽은 세포는 막혀있는 것 같지만 그러나 어딘가 오줌이나 똥으로 배출되는 것은 확실하다. 그런데 바로 오줌이나 똥으로 나가는 과정이 확실하게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인데 기본적인 상식을 바탕으로 다시 아래와 같이 정리해 나가봅시다.

위의 참인 명제를 만들어 놓고 다음을 이어갑니다.
1) 머리 안에는 어딘가 이런 똥오줌을 처리하는 고랑이나 구멍이 있을 것이다.
2) 때로는 지하철을 이용하여 물건을 보내듯이 정상 생리의 흐름에 편승시켜 내보낼 수도 있을 것이다.
3) 때로는 집안에 쓰레기를 모아 두는 사람들이 있듯이 머리 안에 쌓아두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4) 때로는 그 노폐물이 배출구로부터 깊숙이 들어 있어 뭔가 조직세포를 뚫고 나오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마치 아토피가 피부에 염증반응을 이용하여 배출하듯이 그럴 것이 가능합니다.    

자 이제 하나하나 좀 더 상세히 생각해봅시다.

1. 고랑이나 구멍으로 배출

이 부분은 이미 양방생리학에서 뇌수는 처수를 통하여 빠져나간다는 설명은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글을 쓰는 아래에 도중에 링크된 소식도 새로 올라왔네요.
news.v.daum.net/v/20191101160753763

그런데 이런 배출에 다음과 같은 궁금증이 생깁니다.
1) 정말 뇌수에 있는 모든 노폐물이 빠져나갈까 하는 궁금증이 일어납니다 맑은 물이 흘러가는 바위에도 시간이 지나면 이끼가 끼듯이 그렇게 고랑이나 구멍에 노폐물은 낄 것이기 때문입니다.
2) 그다음은 좀 더 본질적이고 구체적인 것인데 뇌수가 척수로 흘러간다고 하더라도 척수로 나간 노폐물은 다시 어디로 가서 어떻게 빠져나갈까? 하는 궁금증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뚜렷한 설명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필자의 추정으로는 일반적인 생리로 볼 때 척수에서 인근의 가까운 조직을 뚫고 결국은 대소변이나 피부로 나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노폐물이 세포 사이에 침착되기도 할 것입니다.

2. 정상 생리에 편승하여 배출

머리카락에서 무거운 수은이 발견되듯이 세포에서 능동적으로 판단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밀어내는 것입니다. 머리카락 등의 체모, 눈곱, 귀지, 침, 가래, 땀, 손발톱, 오줌, 똥, 생리 혀 등, 그리고 상처 자국 등으로 통하여 밀어내는 것이지요.

3. 조직세포를 뚫고 나오는 방법

이런 방법은 바로 우리 몸에 흔하게 나타나는 염증화를 뜻합니다.
염증화를 진행시키면 그 과정에서는 불편하겠지만 그러나 뒤끝은 깨끗하게 처리될 것입니다. 마치 피하에 단단한 덩어리가 곪아서 고름들로 다 빠져나오면 깨끗해지는 이치입니다.

4. 쌓아두는 방법

이것이 가장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몸 안에 차곡차곡 쌓아두게 되면 당장은 몸이 편합니다만 그러나 일정 수준이 넘어가면 그로 인해 2차적인 불편함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면 석회화를 시키든지 혹은 못 시키면 암덩어리가 될 것입니다. 즉 쉽게 말해서 암덩어리의 뿌리는 꼭 외부의 물질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살아있던 세포의 사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체의 처리를 내 몸 세포들의 기운으로 밖으로 밀어내지 못하면 암으로 발전된다는
것입니다.

자, 다시 뇌세포로 돌아와 생각해봅시다.

죽은 뇌세포들은 일부는 살아있는 주위 세포들의 먹이가 될 것입니다.
일부는 뇌수가 흘러가는 곳으로 가고 거기서 또 다른 곳으로 처리되어 배출될 것입니다.
일부는 머리털이나 귀지 눈곱 가래 등등의 구멍이나 점막을 통하여 배출될 것입니다.
일부는 뇌 부위에 염증을 만들어 내기도 할 것입니다.
일부는 뇌 부위의 어딘가에 쌓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의 형태에 따라 덩어리가 될 수도 있고 뇌혈관에 들어가 혈전도 될 수 있고 뇌혈관 밖에서 뇌세포에 침착되어 뇌혈관의 질환이 아니더라도 다른 뇌증상을 유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 몸의 기운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면 꼭 외부의 이물질이 아니더라도 바로 지금 활동하는 세포 자체가 노폐물로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중풍이나 혹은 뇌에서 비롯되는 정신증상 혹은 치매 혹은 뇌전증  혹은 기타 뇌의 퇴행성 증상들은 근본적으로 뇌의 기운이 쇠락해서 생긴다는 것이고 뇌의 기운은 뇌혈관의 혈류로서 대충은 추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전신에서 오는 정기의 유무를 살펴보면 뇌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무엇이 필요한 지가 그림이 그려진다는 것입니다.

뇌세포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지금도 태어나고 동시에 죽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태어나는 세포들한테는 자체의 정기가 있으니 그런대로 급하지는 않지만 그러나 내 몸의 정기가 떨어지면 기운이 떨어지면 죽어가는 세포들은 결국은 그 사체가 바로 만성적인 그러나 치명적인 병증의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체의 설명에 쉽게 몰입되어 가장 중요한 요인들을 그냥 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 이제는 차분하게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봅시다. 즉 모든 병증은 미세한 외부 요인보다는 좀 더 큰 내 몸의 정기의 손실에서 비롯된다는 평범한 진실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전문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병증을 말할 때 정기라는 부분에 대해서 너무도 무관심해서 마치 누구나 정기는 똑같이 갖고 있는 걸로 여기는 풍조 때문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