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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공감해주는 것이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

강남하라비한의원 2019. 12. 17. 15:20

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끝도 없이 이어지고 또 시간이 가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이야기 속에는 언제나 그렇듯이 사람의 삶이 녹아들어 가 있기도 하고요.

그런데 사람이 모이면
생각이 다르고
또 그 바탕에는 이익도 다르고
또 이익과 관련이 없다고 하더라도 취향이 다릅니다.
따라서 세상이 흘러가는 방향은 모든 사람들의 바람대로 갈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개개인들은 우선의 자신의 바램이 우선이니 언제나 세상은 자신이 바라는 바대로 흘러가기를 기대합니다. 그 과정에서 현실에서 늘 보듯이 무리도 짓게 되고 싸움도 하게 되고 거짓도 미화하기도 합니다.

객관적인 세상의 모습을 현실이라고 한다면 자신이 그리는 세상의 모습은 이상이 될 것입니다.
현실과 이상은 대부분의 경우 거리가 있지요. 때로는 정확하게 일치할 대도 있지만 그러나 그런 상황도 시간이 지나면 곧 사라지게 됩니다. 물론 그래서 삶이란 고달프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치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현실과 이상이 늘 같은 상태가 지속된다면 사람들은 갑자기 할 것이 없어지기 때문에 자신의 생면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종종 세상의 현실과 개인의 이상이 너무 다르다 보면 개인들은 여러 형태의 대응이 생길 것입니다.
그것을 일일이 예측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너무도 다양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힘없어 보이는 개인이 세상의 현실을 바꾸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자 합니다.  예컨대 거대한 역사적 인물이나 위대한 철학자들은 개인의 작은 힘을 갖고 세상을 바꾸기도 한 적이 많으니까요.

자, 용기를 내어 필자의 말을 잠시만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독자분들 가운데 정말로 돈 없고 백도 없고 지력도 모자라 무지하고 그래서 사람들한테 하나도 존재감이 없는 상태라고 합시다. 그런 경우에도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을까요?
예, 당연히 있습니다. 그런 분도 역시 하나님이니까요.( 사람이 곧 하늘 )


아무리 인내천이란 말이 있다지만 현실적으로 힘없는 그런 분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가 있다는 걸까요?
필자는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생각이 무슨 힘이 있을까요?
어? 잠시만 그런 생각을 바꾸어 보세요.
한 사람의 생각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에 파고들 수 있습니다.
다만 생각의 깊이가 깊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물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말을 해서 공감을 얻으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럴 정도면 이미 힘이 있는 사람이죠.)

그냥 자신의 바라는 세상의 모습을 그려보고 거기에 몰입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의 감성에 자신의 생각이 스며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많은 사람들의 생각으로 변하게 되고 그러면 현실도 그렇게 변해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여론이란 근거로 현실에서 그러한 선택을 하게 되니까요. 이는 마치 하나의 나무에 수많은 잎이 달려있는데 잎사귀 하나가 자신의 존재를 저 뿌리까지 전달하여 나무 전체가 그 잎사귀 하나가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하게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스스로의 생각이 저 뿌리까지 갈 만큼 깊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쉬운 말로 절실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머니나 할머니께서 후손을 위해 지극정성으로 조왕신에 기도해도 그 효험을 본다는 이치이기도 합니다. (부엌신이 기도를 들어준다는 뜻이 아니고 바로 기도자의 깊은 마음이 현실을 바꾼다는 뜻입니다.)
또, 옛정치인 한 분이 벽을 보고서라도 외치라고 한 것은 참으로 명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분의 이치도 필자의 이치와 같은지는 알 수 없으나 그러나 분명한 것은 바로 생각의 힘을 인지하고 계셨던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런 과정을 옛사람들은 한마디로 색즉시공 공즉시색 혹은 심즉기라고 하였을 것입니다.
색이란 개인의 현실과 현실에서 만들어낸 욕망이라고 할 수 있고
공이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라고 말할 수 있으니까요.
심즉기란 역시 같은 의미로 개인의 욕망이 절실하면 결국은 구체적인 현실로 나타난다는 뜻으로 생각됩니다.
요즘은 흔히 꿈을 이루어진다는 표현을 많이 쓰나 봅니다. 역시 같은 이치입니다.


혹여 여러분들 가운데 자신이 진실로 힘들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께시다면 이 글을 읽고 용기를 내어주셨으면 합니다. 가진 것 하나도 없고 육체적으로도 힘이 없고 사회적으로도 힘이 없어도 그러나 생각할 수 있는 힘만 있다면 여러분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방법은 깊은 생각과 갈구하는 열정입니다.
때로는 그런 변화를 여러분 스스로가 할 수 없어도 그러나 대신에 그런 변화를 가져오게 할 구체적인 힘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에 여러분의 생각이 스며들어 대신 세상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자, 우리 모두 (요즘 말로) 꿈을 가져봅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