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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내리기 전에 자신의 배출물을 한 번은 살펴봅시다.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20. 3. 24. 11:24

몸에서 나오는 배출물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은 진단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컨대 모두가 하얀 쌀밥을 먹었어도 똥의 색깔과 상태는 개인에 따라 다양합니다.
왜냐하면 소화기관 그리고 소화에는 직접적인 관계가 약해도 다른 장기들의 상태에 따라 똥이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나타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녹색변이 나오면 담즙이 다량 분비되었다는 것이니 소화가 힘들다는 뜻입니다.
검거나 양철이 진하게 녹슨 색은 위장관의 출혈을 뜻합니다.
선홍색 피는 은 직장 근처의 출혈을 듯하고요.
회색변은 담석으로 인하여 담관이 막혀있다는 뜻입니다
.
물론 여기에는 음식에 따라 응용이 따라가야 합니다.

이렇게 진단이란 내장의 상태를 알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배출물을 살펴보아 내장의 상태를 유추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배출물 하면 우선 더럽고 비위생적이라는 선입관 때문에 의도적으로 기피하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진단시 물어보면 물을 바로바로 내리기 때문에 알 수 없다는 답변을 종종 듣기 때문입니다.

비록 몸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느껴져도 변상태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기면 일단은 건강 상태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간주해서 진단을 제대로 받아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물론 몸에 이상이 있어도 변상태는 여전히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든 필요충분조건을 다 충족시켜주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한 번을 살펴보는 것이 모르고 지내는 것보다는 나을 겁니다.

한번 살펴보는 것은 기분은 어떨지 몰라도 위생과는 상관이 없으니 자신의 속을 들여다본다는 마음으로 습관화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