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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질환도 근본적인 치료와 관리로 재발과 위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강남하라비한의원 2024. 1. 25. 13:48

나이 들어서 나타나는 내과적 병증들은 대부분이 퇴행성 질환입니다. 그래서 양방에서 증상에 대해 이름을 붙일 때 00병이라고 하기보다는 00염 혹은 00증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외상이나 병원균으로 전염되는 유행성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그럴 것입니다.

그런데 퇴행성이라는 말이 뜻하는 구체적인 몸의 변화에 대해 쉽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퇴행성이란 병증이 갖고 있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이 있기 때문이고 이 특징들은 모두 생명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증상이 나타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둘째는 이에 대한 치료도 당연히 오래 걸린다.

셋째는 나이 들어가면서 생기는 것이니 젊은 시절에 느꼈던 완전한 정상생리로의 회복은 어렵다.

넷째는 나이 들어가면서 생긴다는 말은 결국은 정기의 쇠약(=에너지의 감소)로 인한 증상이다.

다섯째는 오랜 시간에 걸쳐서 발현되는 증상이니 이것은 평소의 생활섭생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여섯째는 다양한 퇴행성 증상 가운데 몇 가지 특징적인 증상들이 반복되는 이유는 타고난 체질의 영향이 지대하다.

일곱째는 타고난 체질의 영향이 크다는 말은 결국 오장의 병리적인 개성을 치료해야 한다는 것.

여덟째는 그래서 결국은 퇴행성 병증의 치료는 한약처방이 최선이 될 수밖에 없다. 등등인데

아마도 위의 견해에 이견이 있다면 의료 전문가의 입장에 따라 마지막에 언급한 한약처방만이라는 것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어도 나머지 일곱에 대한 이견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열거한 퇴행성질환을 예방 혹은 이미 진행된 병증을 치료하는데 왜 한약처방이 최선의 선택인지에 대한 이유를 사례를 들어 설명합니다.

30대 초반부터 늘 한약처방으로 자신의 몸을 관리해오고 있는 분의 사례입니다.(5483)

하얀 피부와 적절한 키와 체중으로 외견상으로 평범한 미인으로 보여서 그런지 건강해 보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느끼는 증상들은 하나하나가 한결같이 심각해 보입니다.

- 망막염 망막출혈 황반변성 심한 근시

- 언제나 상열감과 붉은 얼굴

- 만성 기침

- 수족 냉증과 쥐남

- 맥박이 빠름과 종종 부정맥

- 불안증 (불면증 두려움 강박관념 우울감 등)

- 종종 신우염과 신장결석

- 역류성식도염

- 만성 허리디스크

늘 그렇듯이 이런 증상을 보여주게 되면 그 바탕에는 체질적인 오장의 불균형으로 혀가 비대되어 있고 백태가 가득합니다. 물론 이런 증상들은 퇴행성증상들이므로 양방 치료는 안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심장내과 신경정신과 신장내과 일반내과 정형외과 등등을 돌아가면서 다녀야 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해왔고요.

그러나 한방치료는 본질적인 치료라 위의 증상들은 한꺼번에 치료하게 됩니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는 오장을 치료하기 때문입니다.

한방변증으로는 위의 증상들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면 간병과 심장병입니다.

그리고 치료방법은 습담을 없애주고 소간해 주고 심장의 허열을 빼주는 것이죠.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처음 치료 후 두 달이 지나자 전반적으로 몸이 편해지고 망막염으로 인한 눈 피로나 검은 시야가 밝아졌음.

그리고 복약을 한참 쉬다가 증상이 다시 심해지는 기미가 보이면 그때마다 복약을 했음.

그렇게 2-3년 지나자 맥박수가 정상적인 범위인 70대 초반으로 돌아왔음. 이는 몸 안의 염증이 많이 줄었다는 뜻임.

또다시 일이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이 항진되기 시작하게 되고 그러면 증상들은 재발되면 다시 복약 시작함.

이렇게 한약처방으로 관리하면 정상 생리로 자낼 수 있기를 또 수년의 세월이 흐름.

그러는 세월 중에 갑자기 맥박이 다시 빨리 뛰고 디스크도 악화되고 가슴이 불안해지고 신장결석기가 느껴지고 눈도 다시 출혈로 흐려지게 되어 다시 복약을 하는데 이번에는 좀 길게 복약하였음. 그 동안 복약을 해오던 시기는 주로 망막 출혈이 재발되거나 심장항진이 될 때 내원함.

또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코로나가 심해지는 시기에는 물론 코로나 에방과 치료 그리고 후유증 치료 등으로 거의 매달 복약하였음. 복약 결과는 당연히 모든 증상들이 호전되었고 그 덕에 일을 잘 해왔다고 함. 최근까지 일 년 넘게 안정적으로 편하게 지냈는데 오래간만에 다시 맥박이 빨리 뛰게 되고 부정맥이 생기고 동시에 불안증이 생기자 다시 복약하게 됨. 다행히 요즘은 눈에는 별문제가 없다고 함.

이렇게 한약처방으로 몸을 관리해온 지가 벌써 15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습니다.

요즘은 그전에 먹었던 눈 영양제나 건강식품 등은 완전히 끊었고 가끔 생활에서 시급히 대처해야 할 감게 외에는 양약도 안 드신다고 합니다. 세월이 많이 흐르고 나니 이제는 자신이 한약처방으로 몸을 관리해온 것이 최선이었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런 믿음을 갖게 된 배경에는 20대에 몸이 힘들었을 때에 양방치료를 돌아가면서 해오다가 어떤 한계를 느껴서 한방치료를 시험적으로 한 번 시작하게 된 것이었는데 신기하게도 망막염이 치료되는 과정과 심부전과 신우염이 없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자 이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 한약치료에 자신이 모르는 이치가 있다는 사실을 결과를 보고 믿게 되었던 것이그것이 요즘까지도 지속적으로 한약치료로 관리하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증상들의 근원적인 원인은 타고난 체질적인 개성으로 인한 오장의 불균형이었고

치료 사례에서 보듯이 생활에서 오는 섭생이 모자라면 비록 그런 증상들이 생활에 불편이 없을 정도로 호전되어도 기존의 증상들은 다시 나타나게 되고 방치하면 증상은 악화되고 적절하게 치료하면 호전되는 결과를 반복해오는 것입니다.

감히 장담할 수는 없지만 만일 이 사례의 주인공이 한약처방으로 관리해오지 않았다면 눈은 망막염의 반복과 황반변성으로 거의 실명에 가까이 왔을 것이고 심부전은 심화되어 극심한 협심증이나 혹은 위급상황도 연출되었을 것입니다. 동시에 담석과 신장결석으로 인한 수술도 했었을 것이고 위염은 장상피화생이나 그 이상으로 진화하였을 것입니다. 아마 주인공도 이 부분에서는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데 망막에 출혈이 잘 되는 현상은 뇌혈관의 출혈도 쉽다는 것을 뜻하니 그러면 맥박수가 빨라지거나 혈압이 오르는데 이분이 종종 맥박수가 올라가는 경우가 그 원인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고 맥박수가 오르기 전에 증상의 변화를 느껴 처방을 받기를 바랄 뿐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