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성장은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때에 못지 않게 그 사람한테 부여한 에너지의 분배라는 타고난 생의 리듬도 있습니다.
때 보다는 바로 이것이 더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장판이 단힌 아이들은 더 이상 성장이 안된다고 알고 잇습니다. 그러나 경험을 통하여 군대가서 키가 크는 사람들도 많고 생리를 시작한지 수년이 지난 대학생이 되어서 키가 크는 여자들도 있습니다. 모두 성장판이 닫힌 경우입니다. 아래는 초등하교 5 -6 학년 때 성장판이 닫혀서 이후에 키가 크지 않고 있다가 우연히 다른 내용으로 상담을 하다가 성장탕을 투약한 결과입니다.
정말 사람들의 상식을 깨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1. 인적사항
이 0 0
여, 만 14세
주소 : 서초구 서초동
2. 주소
초경이 11세에 시작하면서 성장판이 닫혔다고 진단을 받았고 그 이후에 키기 자라지 않고 있음
151. 4 센티, 47킬로 ( 평균 최대 예상치에 5센티가 보자람)
3. 참고사항
아기 때 수혈받은 적이 있고 페렴을 앓은 적도 있었다.
4. 부수 증상
잠을 잘 못자고 가끔 손발이 쥐가 나고 꼬인다.
5. 변증
간허 와 간울
심허
6. 병리
사람은 기의 흐름으로 보면 성장기와 생식기가 있는데 생식기가 오는 시기는 아직도 신비에 쌓인 영역입니
다. 그 변화를 호르몬기능으로 설명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러면 왜 호르몬이 변하냐고 하면 더 이상 말을
못하는 것은 호르몬은 결과적인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하여간 생식기가 오는 시기를 옛 의서에는 천계라고
하였습니다.
천계가 오는 시기는 성장기와는 서로 다를 수 밖에 없는데 위의 소녀는 조금 일찍 천계가 오면서 성장판이
빠르게 닫힌 경우 입니다. 성장판이 닫혔다고 판정을 받은 후 3년이 지나서 성장탕을 투여하게 된 병리적인
이유는 성장기에 충분히 자신의 몸에 필요한 만큼 정분을 흡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천계가 오니까 일시적으
로 성장이 중지된 것이니 몸상태를 개선시켜주면 잠재된 성장은 이루어 질 것임. 물론 성장판이 닫혔다는
것은 뼈 성장이 느리게 일어난다는 것이니 이는 어절 수 없을 것임.
7. 처방
소간 거습제에 보심을 위한 녹용보제 2회 연속
8 결과
1 차
잠도 잘자고 손발이 꼬이는 증상이 없어졌음.
2차
일단 위의 증상이 사라잔 것만 해도 감지덕지이니 재차 투여했음.
두달이 지난 후에 어머니께서 아이가 이상하게 접혔던 바지단을 하나 내리고 다니는데 아무래도 키가 커진
것 같다고 함.
3차
다시 한달이 지나서 한의원에 와서 키를 보니 훨씬 커보여 키를 재어 보니 152.5 센티로 1.1센티가 커졌음.
어머니도 용기를 얻어 현재 3차 투약중임.
9. 후기
성장판이 단힌 아이들의 성장은 부담되는 일입니다. 똑 같은 경우의 다른 아이도 투약은 했지만 아직도 키가
컸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습니다. 물론 부수되는 증상들은 다 없어지고 얼굴도 이뻐졌으니 최소한의 목적
은 달성했다고 하지만 성장판이 닫힌 경우는 모든 경우마다 키가 큰다는 보장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크지 않더라도 몸의 상태를 개선시켜주면 나중이라도 키는 클 수 있는 여지는 있을 겁니다만 바로
효과를 보지 못하니 안타깝습니다. 혹 제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