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태 5

현명한 사람은 겉모습을 보고 속기운의 흐름을 잡아냅니다.

우리 말에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척 보면 알 것을 꼭 해봐야만 안다는 의도를 비하하는 말이죠. 물론 과학과 엄밀함을 추구하는 것을 보이려는 사람들 가운데 먹어봐야 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꼭 있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그런 주장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맞는다고 하기가 한참 거시기합니다. 필자는 과감하게 그런 말이 틀렸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똥과 된장은 비슷해 보여도 약간의 눈썰미만 갖고 있어도 금방 구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첫눈에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을 과학이라는 이름 아래 불편한 분석 과정을 거치는 것은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 그 분석 과정이 똥인지 된장인지를 구별하려는 목적보다 더 비경제적이라면 그 말은 올바르지도 않고 또한 이미 전제조건이..

카테고리 없음 2020.06.19

선의학의 생활생리 - 아침 저녁으로 자신의 기색부터 살펴봅시다.

우리 말에는 아득한 선조로부터 이어 내려오면서 사유 혹은 경험으로부터 얻어진 생활의 지혜가 담겨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상당부분이 생리와 연관된 표현들이 많습니다. 요즘에도 우리가 흔히 듣는 기색을 살핀다는 표현도 역시 한의학의 생리가 들어간 표현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