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가 지나가는 끝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글 내용이 평소에 늘 강조해왔던 부분이라 시의성과는 무관하게 올리는 것입니다. 다만 요즘의 길어진 장마로 인하여 이미 대기 중의 습이 많아지면 우리 몸에 부정적인 신호를 보내온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체험했었을 것이므로 글에 대한 이해가 더욱 쉽게 느껴질 것입니다. 대기 중에 습이 많아지면 몸이 무거워지는 것은 이미 노인들이라면 많이 겪었을 것입니다. 노인들이 그렇다면 젊은이들도 그렇다는 뜻인데 다만 젊은이들은 정기가 강하므로 쉽게 와닿지 않을 뿐입니다. 그 이유는 대기에 습이 많아지면 몸에서 기의 발산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의 흐름이 정체되면 그 자체가 병증의 원인이 되는 것이고 또한 이미 갖고 있던 병증도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봄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