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요즘 운전하다 보면 파란 하늘에 연하고 그러나 폭은 넓은 무지개 층이 세로로 겹쳐 보입니다. 처음엔 필자가 노안이라 눈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혹여 주위 분들한테 물어보니 진짜로 무지개 같은 모양이 세로로 서서 보인다고 합니다. 요즘은 날이 맑은 날이면 매일 봅니다. 특히 오후에 많이 보이는데 한낮에 운전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일 것입니다. 소싯적에 배울 때 무지개는 물방울 입자가 햇빛에 굴절되어 되돌아오는 과정에 반사 각도가 달라 생기는 현상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려면 하늘에 물방울이 많아야 하니 주로 비 오기 전후나 안개가 많아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의 무지개는 날이 맑아도 보입니다. 맑은 날 아무 때나 나가서 하늘을 한번 보시면 바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