묽은변 2

만성 소화불량의 원인과 그에 따른 생활섭생

가볍게 상상해본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잘 나가는 차가 가다가 갑자기 섰습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슨 일 인가하고 차를 둘러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차가 가는 것은 바퀴가 굴러가야 하는데 갑자기 서게 된 것은 차바퀴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면 아마도 누구도 동의하지 않을 겁니다. 사람들은 아마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오히려 비웃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기름이 떨어져서 또 어떤 사람은 전자기의 고장을 또 어떤 사람은 내용을 모르니까 구태여 원인을 짐작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일상에서는 자신이 그런 비웃음을 받을 만한 일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너무 흔합니다. 예컨대 얼굴에 여드름이 나면 얼굴 피부가 안 좋아서 설사나 변비가 있으면 대장이 안 좋아서 숨이 차면 폐가 안 좋아서 ..

공부방 2021.11.19

장이 안 좋다구요? 진실은 간이 약한 것입니다.

소화가 좀 부담스럽고 대변이 무르거나 하루에 2-3회 있거나 혹은 특정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바로 화장실에 가게 되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장이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대변은 대장에서 바로 나오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혹은 대중매체를 통한 광고에서 주입된 생각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음식은 우리 몸의 생리에 필요한 에너지 원이고 이러한 에너지원을 몸에서 흡수하기 위한 과정이 소화입니다. 몸에서 소화를 하기 위해서는 음식이 지나가는 관이 있는데 이것을 우리는 부(腑 )라고 부릅니다. 즉 이 부를 통하여 일단 음식의 성분을 흡수하는 것이죠. 그리고 흡수된 성분은 일단은 간을 통하여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유통하거나 발산하기 위한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은 에너지의 생산을 담당하는 기관인데 ..

공부방 202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