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속이 안 좋으면 저절로 얼굴을 찌푸리게 됩니다. 한의학의 기본생리인 기의 흐름상 당연한 것이지만 그러나 너무도 자연스럽고 누구나 그럴 수 있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즉 왜 그럴까 하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하지만 자연스러운 것일수록 왜 그럴까 하고 생각하는 습관이야말로 우리를 과학적으로도 넓어지게 하고 영적으로도 숙성시키게 됩니다. 조금 지난 얘기이지만 그러나 지금도 같은 현실을 반복하고 필자 역시 같은 말을 되풀이하게 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50대 중반의 호리호리한 체격에 영업하시는 분인데 늘 표정이 찌푸려져 있어 필자가 반복적으로 좀 웃으시라고 잔소리하게 되는 분이 계십니다. 영업하시는 분의 표정이 찌푸려져 있으면 손님이 피하게 된다고 잔소리를 반복해도 별 반응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