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 3

공황장애일까? 뇌전증일까?

사람을 많이 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오랜 경험을 통하여 관련 분야에 관한한 첫눈에 그 사람에 대한 대강의 그림이 그려집니다. 모든 경우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80프로 정도는 그럴 것입니다. 사실 필자도 역시 그러합니다. 환자를 상담하다 보면 본인이 말하지 않거나 혹은 인지하지 못하는 증상을 볼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진료목적에 절실하지 않는 한은 그런 부분은 일일이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종종 사람들의 얼굴에서 간질기가 보여도 말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렇다고 그냥 무시할 수는 없어서 돌려서 간질 증상의 분위기를 파악하다 보면 자신이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쉽게 말해서 간질( 뇌전증) 을 공황장애로 진단한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그런 ..

공부방 202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