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자주본다 2

빈뇨와 갈증의 병리적 관계와 치료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이치는 신장의 문제가 아니라 심장의 문제입니다. 종종 소변의 문제는 신장의 문제이니 신장에 좋다는 처방을 쓰면 치료가 된다고 믿는 분들이 있는데 아마도 치료에 성공한 분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병리와 본초의 기미를 모르기 때문으로 필자는 판단합니다. ​ 잘못된 병리는 소변이 너무 자주 나오는 이유가 신장이 허해서 그렇다는 것이고 잘못된 처방은 신장이 허하니 (이것도 잘 못된 것이지만 ) 육미계열의 처방으로 치료가 된다는 믿음입니다. ​ 제대로 된 병리는 소변 빈삭(=빈뇨)는 심장이 허한 것이고 제대로 된 처방은 변증시치하되 안심 처방( 심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처방)이면 치료가 되는 것입니다. ​ 제대로 된 병리가 심장의 허증이니 동시에 심장의 허증이 동반되는 증상도 있을 것이므..

공부방 2023.10.18

장에 가스차는 흔한 증상과 짜증스러운 표정의 치료 사례

우리는 보통 속이 안 좋으면 저절로 얼굴을 찌푸리게 됩니다. 한의학의 기본생리인 기의 흐름상 당연한 것이지만 그러나 너무도 자연스럽고 누구나 그럴 수 있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즉 왜 그럴까 하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하지만 자연스러운 것일수록 왜 그럴까 하고 생각하는 습관이야말로 우리를 과학적으로도 넓어지게 하고 영적으로도 숙성시키게 됩니다. ​ 조금 지난 얘기이지만 그러나 지금도 같은 현실을 반복하고 필자 역시 같은 말을 되풀이하게 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50대 중반의 호리호리한 체격에 영업하시는 분인데 늘 표정이 찌푸려져 있어 필자가 반복적으로 좀 웃으시라고 잔소리하게 되는 분이 계십니다. 영업하시는 분의 표정이 찌푸려져 있으면 손님이 피하게 된다고 잔소리를 반복해도 별 반응이 없..

공부방 2023.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