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럽다 12

장상피화생과 고지혈과 무기력증

흔히 위암의 전단계로 알려진 장상피화생의 증상은 반드시 사전에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을 앞세웁니다. 그러니까 반복되는 위장의 염증으로 위장의 점막이 헤어졌다 붙었다를 반복하게 되면 그 주위의 피부가 굳어지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과정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점막이 헤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방어수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염증성 자극이 온다면 아예 구조적인 점막 굳힘이 시작되는데 이것이 장상피화생의 병리입니다. 그러다 어떤 이유로( 주로 간에서 피를 걸러내지 못해서 생기는 ) 굳어진 세포가 스스로 증식하게 되면 위암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염이나 역류성식도염 혹은 좀 더 진행된 장상피화생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정이 됩니다. 아래는 노..

공부방 2021.07.21

갑상선의 한의학적 의미와 갑상선약 끊기

모든 생명활동이 그렇고 또 그래야만 생명체가 존속하듯이 우리 몸에도 활동성이 많게 하는 요인이 있고 활동성을 자제시키는 요인이 있습니다. 이 둘이 조화를 잘 이루면 몸이 편하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예부터 이것을 음양이라고 부릅니다. 즉 활동성이 강한 부분을 양(陽), 이를 억제하는 부분을 음(陰)이라고 합니다. 이 음양은 몸 전체적으로도 구분되고 또한 세포 하나하나의 경우에도 구분이 되고 또한 양에 속하는 세포 안에서도 양과 음이 있으니 음양은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그러면서 반드시 실체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몸 전체로 보면 몸의 상체나 말단은 활동성이 강하고 몸의 하체나 몸통은 활동성이 약하니 위는 양 아래는 음이라고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도 당연한 현상을 ..

공부방 2021.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