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소양증 8

친구들이 내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린답니다.

오장 가운데 심장은 근육 운동을 하는 장입니다. 보통은 내장은 갈비뼈 안에 있고 음의 성격을 갖고 있어 비록 근육 운동을 하더라도 겉보기에는 조용합니다. 그런데 드물게 보입니다만 심장이 크게 뛰는 상태가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우선은 본인 스스로 느끼지만 심하면 주위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박동의 움직임 감각적으로 느껴지곤 합니다. 때로는 복대동맥이 뛰는 모습이 배 위의 옷이 앞으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움직임을 반복하기도 합니다.(복대동맥 항진증이라고 부르더군요) ​ 물론 이런 증상 자체가 부정맥임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그러나 생리에 대한 지식이 짧은 보통 사람들은 그럴 수도 있구나 혹은 전에도 그랬는데 그냥 지나가더라 하는 인식으로 이 증상의 심각성을 알지 못합니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런 증상은 아주 ..

공부방 2023.05.16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노인의 실금

노인이 되면 신체의 모든 감각과 기능이 떨어집니다. 일반적인 감각이 둔화되는 것이야 생활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행동을 느리게 하고 주위에서 도움도 주니까요. 그런데 심한 감각둔화가 대소변이 자신도 모르게 나온다면 이것은 정말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스스로도 그렇고 주위에서 작은 도움을 주려고 해도 멈칫멈칫하게 될 테니까요. 만일 치매가 있고 행동이 자유스럽지 못하다면 당연히 시설에 보내지게 될 것이지만 정신은 멀정하고 더구나 행동도 특별히 장애가 없다면 시설에 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큰 문제이긴 합니다. 왜냐하면 본인 스스로가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바로 여기에 해당되는 분의 치료 사례입니다.(9516) 약 5년 전에 얼굴이 떨리고 재채기가 심해서( 이것을..

공부방 2021.09.24

아주 오래된 전신 소양증과 부정맥

아주 오래된( 약 10년 ) 전신 소양증의 치료 사례입니다. 누누이 말하지만 소양증은 노폐물을 배출시키기 위한 비상적인 방법입니다. 이치는 혈관을 통해서 피하에 운반된 노폐물이 피부 밖으로 배출이 안될 경우 가려운 감각을 뇌로 보내면 뇌는 이를 인지하고 물리적으로 긁으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피부를 긁게 되면 자극이 가니 더 많은 기혈이 그 부위로 몰리고 또한 그 부위의 세포가 찢어져 배출이 이루어집니다. 때로는 긁어서 피가 나도 시원합니다. 피가 나도 시원하니 더 긁게 되어 어느 정도 습담이 빠져나가면 그때부터는 피부의 상처로 인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자동적으로 긁는 것을 그치게 됩니다. 이러한 이치는, 즉 피가 나는 것보다 습담( =노폐물 )이 쌓인 것이 몸에서는 더욱 힘들게 받..

공부방 202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