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피부 증상은 세세한 이름은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그러나 크게 보면 일반적으로 습진 혹은 아토피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아토피의 가장 기본이 되는 병리는 간 기분(氣分)의 약함이고 간 혈분(血分)의 허함입니다. 그렇다고 간의 기분과 혈분이 미진하다고 해서 항상 아토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바탕에 심폐가 동시에 약할 때 그 정도에 따라 피부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죠. 따라서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심장과 폐의 약함에서 오는 다른 증상을 동반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말의 중요성은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심장과 폐를 정상 생리로 되돌려 주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가 된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병리를 모르면 책에 나와있는 아토피 처방을 아무리 해도 아토피 증상이 호전되지 않게 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