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의색깔 6

심장은 매 순간 땀을 흘립니다. 그래서 심장병은 치료가 아주 쉽습니다.

생명이란 생리로 보면 밥을 먹고 똥을 싸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많은 시간과 공간의 변화가 삶의 모습입니다만 그러나 좀 더 본질적인 내용은 음식을 통하여 많은 에너지를 흡입하고 적은 에너지를 내보내는 것이 바로 밥을 먹고 똥을 싸는 것이죠. 다만 들고나는 에너지의 차이는 바로 생명활동이라는 변화에 그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심장은 쉬지 않고 움직여야 합니다. 물론 다른 모든 세포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심장이란 기관은 우리가 쉽게 그려지는 모습이라 심장이라는 대표기관을 들어 말하고자 합니다. ​ 심장은 우리가 살아있는 한 쉬지 않고 움직이니 쉬지 않고 밥을 먹고 똥을 쌉니다. 심장의 밥은 물과 영양이고 똥은 심장에서 배출되는 체액입니다. 쉽게 말해서 심장은 쉬..

공부방 2023.03.21

자주색 혀와 불임 그리고 어혈

어혈이란 피가 탁한 것을 뜻합니다. 피가 탁하다는 것은 피의 질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핏 속에 한도보다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거나 혹은 불필요한 것들이 들어 있거나 혹은 정상적인 혈구의 능력이 떨어지거나 혹은 그 외 여러 요인에 의해 피의 정상적인 능력이 떨어지면 어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어혈은 피부가 퍼렇게 변하는 것입니다. 흔히 멍들었을 때 출혈이 되면 피가 혈관 밖으로 나오면 죽게 되는데 그러면 퍼렇게 멍이 드는 거죠. 혈관 밖에 죽은 피는 엄밀하게 말하면 죽은 피이지 어혈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게 출혈이 되었다는 뜻은 적어도 국부적으로 근처의 피가 탁하다는 뜻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죽은 피는 몸에서 분해해서 흡수하거나 혹은 염증을 일으켜 밖으로 내보내기도..

공부방 2021.05.21

말은 말하는 사람의 속( 감성 )을 보여준다

우리는 늘 소리를 냅니다. 대부분이 입으로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 속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그 내용이란 분명하게 나눌 수는 없지만 이성적인 판단이나 객관적인 묘사 등의 정보만이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이의 감성이 언제나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말소리에서 단순한 정보 외에 그 소리의 주인공의 감성을 느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옛 의서에 소리의 주는 심장이고 소리의 기관은 폐이고 소리를 내는 힘은 신( 콩팥이라기보다는 콩팥의 활동이 대표하는 전체적인 몸의 기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참으로 명쾌한 분석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심장은 단순히 해부학적인 심장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말하고 있습니다. 즉 소리란 생각의 표현인데 생각뿐 아니라 감성도 같이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그 ..

카테고리 없음 2020.08.08

심장마비 예방은 혀를 살펴보는 습관이 먼저

젊은 사람들이 심장마비로 돌연사 하는 경우는 종종 있어 왔지만 지금도 여전한가 봅니다. 얼마 전에 지인의 친척 중의 한 젊은 이가 그런 불행을 당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뒤이어 매체에서도 같은 소식을 듣게 되니 필자로서는 이런 사고가 마치 유행 같은 느낌마저 들 정도입니다. 온갖 풍상을 다 겪어 정기가 말라가는 노인들이라면 그렇게 답답하지는 않았을 것인데 아직도 정기가 생생한 젊은 사람들이 그런 사고를 당한다는 것은 약간의 관심만 가진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인데 그 조그만 관심조차 가지지 못하는 풍조가 안타깝기 때문입니다. 심장근육이 갑자기 멈춘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아주 단순한 사례를 먼저 생각해봅시다. 젊은이들도 종종 겪는 일인데 무리하게 다리를 쓰면 종아리 근육이 쥐가 나서 굳어지거나 혹은 ..

공부방 201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