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학교에 가거나 시험이 있으면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때로는 아프지 않은 데에도 아프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순순한 꾀병이죠. 그런데 대부분은 실제로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양의학에서는 이런 경우를 심신증(心身症)이라고 합니다. 즉 원인은 꾀병과 같은 마음인데 그러나 증상은 실제로 몸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따라서 이런 경우는 실제로 몸을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비록 나아진다고 하더라도 반복되는 증상이 몸에 나타나면 몸은 기억을 해두어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더 심각한 병증으로 발전되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가 배아프다고 하면 익숙한 엄마들은 꾀병인지 실제로 아픈지 금방 알아차립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고 늙은 이가 되어도 여전히 비슷한 증상을 반복하는 분들도 가끔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