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 7

혈뇨와 위염과 불안증과 건조증은 하나의 병리

종종 듣는 말에 조용한 사람이 큰 사고를 내고 늘 시끄러운 사람은 정작 큰 사고는 내지 않는다는 것이 있습니다. 아마도 나이가 들면서 경험이 쌓이면 적지 않은 사례들이 이 말이 일리가 있다고 인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여기서 구태여 사례를 들지 않습니다. 우리 몸도 그렇습니다. 여러 증상들로 고생하거나 그로 인해 여러 진단명을 받아 마치 전신에 문제가 있어 곧 큰일이 날 것 같아도 그런대로 지나가는 경우는 종종 봅니다. 그러나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알려지고 실제로 생활하는 데에 불편함을 말한 적도 없는 분들이 어느 날 갑작스럽게 큰일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음이 머리에 쌓이기도 합니다. 물론 평소에 건강해 보이던 경우이기에 큰일 자체가 의외적인 사건이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것도 있겠지만 그보다도 그런 배경에..

공부방 2021.11.23

만성 소화불량의 원인과 그에 따른 생활섭생

가볍게 상상해본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잘 나가는 차가 가다가 갑자기 섰습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슨 일 인가하고 차를 둘러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차가 가는 것은 바퀴가 굴러가야 하는데 갑자기 서게 된 것은 차바퀴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면 아마도 누구도 동의하지 않을 겁니다. 사람들은 아마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오히려 비웃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기름이 떨어져서 또 어떤 사람은 전자기의 고장을 또 어떤 사람은 내용을 모르니까 구태여 원인을 짐작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일상에서는 자신이 그런 비웃음을 받을 만한 일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너무 흔합니다. 예컨대 얼굴에 여드름이 나면 얼굴 피부가 안 좋아서 설사나 변비가 있으면 대장이 안 좋아서 숨이 차면 폐가 안 좋아서 ..

공부방 202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