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학 공부방

우리는 눈에 안 보이면 바로 잊어버리는 습관 때문에 바로 얼마 전까지도 눈에 익었던 코로나 팬데믹이란 단어가 벌써 낯설게 느껴지곤 합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했고 그리고 일부는 아직도 그 후과로 힘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한테는 자신의 일이 아니니 그냥 잊히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 물론 하루의 일상이 중요합니다. 매일매일 살아나가야 하니까요. 그런데 코로나가 바로 그런 일상을 무너뜨렸습니다. 많고 적고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누구나 그로 인해 불편은 겪었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의 이러한 범위가 넓은 사건은 우리의 일상 - 가장 중요한 일상이- 언제라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코로나와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서 여러 말이 오갈 수 있습니다만..

오늘 새 소식은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가 전국에 퍼진 모양입니다. 매체의 소식들은 말로는 가볍게 하라고 하지만 일반인들이 느낄 때는 너무도 심각하게 느껴집니다. 무한과 북경의 답답한 상황이 겹쳐지면서 사람들의 마음은 점점 더 쪼그라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조금 냉정해지..

기후변화란 말이 유행이 된 지는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물론 전부터 있어왔던 말이지만 대중한테 널리 퍼진지는 아마도 한 30년 정도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처음에는 긴가민가하더니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후변화를 인정하는 추세입니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주장들이 ..

요즘의 집집마다 아기들이 적은 탓인지 나이드신 분들이나 젊은 새댁들도 아기가 조금만 아프거나 열이 나면 바로 병원으로 데리고 가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의료정보가 없는 분들한테는 미안한 말인지 모르겠으나 이런 경우 아기들을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요즘 구제역에 관한 기사가 매일 올라옵니다. 그러다 보니 이것이 그렇게 문제가 되는지 궁금해서 관련자료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 구제역이란? 발굽동물의 발과 입에 피부가 헐고 진물이 나는 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영어로 Foot-mouth Disease 라고 하고 그것을 번역한 것이 입 구, 발굽 제, 유행병을 ..

질병도 유행을 탑니다. 질병이나 의료업도 사람사는 일가운데 일어나는 일이므로 유행하는 것이 있고 쇠퇴하는 것이 있습니다. 물론 개인의 입장에서는 그런 유행질환이 자신의 질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만 사회흐름을 예측하려는 사람들 한테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유행도 크게 보면 두..

신종플루치료약이 타미플루라고 알려져 있고 그리고 이것의 부작용도 만만하지 않다는 것도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탓인지 양약만을 고집하는 양의사들 조차도 타미플루를 은근히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타미플루는 어떤 화학식이 있는지 저는 생화학자가 아니므로 모릅니다. 설사 생화학..

매일 뉴스에 일기예보 시간이면 조금 짜증이 납니다. 맨날 방송국에서 (혹은 기상청에서) 과학 어쩌구 혹은 지역주의 타파 어쩌구 하면서 왜 일기예보는 그렇게 바보 같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기는 바람과 온도 습도 그리고 지형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즉 사람이 금그어 놓은 경계(시계, 도계,..

잦아드는 듯 하더니만 이제는 아주 빠르게 신종플루에 대한 전 세계적인 우려가 퍼지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가지 사회적인 문제들은 생략하고 개인이 해야할 예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말하고자 합니다. 1. 신종플루는 어떤 사람들이 잘 걸리고 위험해지는가? 체질적으로 폐가 약한 사람들 독감..

제가 존경하는 사람은 많은데 그 가운데 한국일보에 칼럼을 기고하는 한림대학교 교수 김영명씨의 글은 거르지 않고 읽고 있습니다. 오늘(2008/10/29) 김교수님께서 짝퉁장사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셨네요. 내용이 요즘의 의학의 흐름에서 한의학의 가치를 무시하려는 주세력권의 풍조와 너무도 똑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