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염증 4

공황장애와 섹스리스와 전신 염증

요즘 유행어처럼 혹은 한국어처럼 많이 쓰이는 단어 가운데 섹스리스란 단어가 있습니다. 단어의 뜻을 말하고자 한 것은 아니고 의외로 나이가 많지 않은 부부 사이에도 그렇게 드물지 않은 현상이라는 것을 은근히 보여주기 위한 표현입니다. 그리고 분위기가 전혀 달라 보이는 공황장애라는 단어도 요즘 매체에 흔하게 보입니다. ​ 사실 위의 두 단어는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는 생리적인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정신적인 문제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증상이 발현되는 몸의 위치도 하나는 머리이고 다른 하나는 골반이니 서로 간에 공통점이 없어 보입니다. ​ 그런데 임상에서 위의 두 증상은 겹치는 경우가 흔합니다. 거기에는 반드시 공통의 원인이 있다는 뜻입니다. ​ 바로 심장이지요. ​ 아래의 치..

공부방 2023.07.25

누렇고 파리한 표정은 전신피로로 위급해졌다는 신호

사람의 건강을 측정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 그 가운데 가장 먼저 보는 방법은 용모와 얼굴입니다. 용모는 전신의 물리적인 균형을 봅니다. 이 부분은 구태여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입니다. 선천적인지 혹은 후천적인지 그리고 후천적이라면 물리적인 손상의 결과인지 혹은 유행병의 후유증인지 대체로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 얼굴은 흔히 말하듯 기색을 살펴보는 것이죠. 기는 그 사람의 활동성과 그것의 바탕이 되는 마음의 상태를 보여주고 색은 그 사람의 혈분, 즉 영양상태나 피부로 나타난 내부적인 병증의 여부 등을 보여줍니다. ​ 요즘은 과학의 발달로 내부적인 진단 방법이 발달해서 비록 겉보기의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병증에 대한 예상을 가능하게 합니다. 즉 선천적으로 생성된..

공부방 2023.04.11

흑태 ( 흑모설 )는 위험한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드물지도 않은 증상 가운데 혀의 태(설태)가 검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보통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갑니다. 즉 대수럽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매체나 혹은 유명인들이 그런 증상에 대해 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증상은 결코 대수롭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설태, 주로 백태는 칫솔로 닦는다고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혀의 표피 세포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칫솔질로 약간 얇아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세포들 사이에 낀 음식 찌꺼기나 체액이 쓸려나가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우리의 조상들은 그것을 설태 - 즉 혀 이끼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가 있습니다. 이끼가 처음 싹이 나면 희다가 연두색으로 성장하다가 늙어지면 누렇게 변하고 죽어가면 검게..

공부방 2021.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