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듣는 말에 조용한 사람이 큰 사고를 내고 늘 시끄러운 사람은 정작 큰 사고는 내지 않는다는 것이 있습니다. 아마도 나이가 들면서 경험이 쌓이면 적지 않은 사례들이 이 말이 일리가 있다고 인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여기서 구태여 사례를 들지 않습니다. 우리 몸도 그렇습니다. 여러 증상들로 고생하거나 그로 인해 여러 진단명을 받아 마치 전신에 문제가 있어 곧 큰일이 날 것 같아도 그런대로 지나가는 경우는 종종 봅니다. 그러나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알려지고 실제로 생활하는 데에 불편함을 말한 적도 없는 분들이 어느 날 갑작스럽게 큰일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음이 머리에 쌓이기도 합니다. 물론 평소에 건강해 보이던 경우이기에 큰일 자체가 의외적인 사건이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것도 있겠지만 그보다도 그런 배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