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몸 전체에 기혈이 돌아야 합니다. 우리도 몸 전체에 기혈이 돌아야 심지어 머리털이나 발톱에도 감각이 가고 영양이 가서 세포라는 작은 생명체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혈순환이 어떤 상태를 유지하느냐에 따라 생명활동의 강약이나 민감성이나 존속성이 달라집니다. 이러한 기혈순환이 부족하면 부분적이거나 혹은 전체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회복하기 위한 고통이 시작되는데 이것이 반복되면 병 혹은 증상이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따라서 병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그 원인이 되는 기혈순환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가장 근본적이고 또한 치료의 시작이 됩니다. 내상은 물론이거니와 예컨대 외상에 의한 상처에 외과수술이라는 양방 치료에서도 가장 급한 것은 비로 출혈을 막거나 혹은 불필요한 부위에 기혈이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