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사 20

이런 증상을 겪으시는 분들한테는 돌연사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매체에서 내보내는 소식들은 대체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려고 애쓰는 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선택하는 단어나 기사 내용이 선정적이거나 혹은 기이한 사건들을 많이 내보내나 봅니다. 매체의 이런 경향을 전제하고 보더라도 근자에 나이와 상관없이 돌연사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돌연사란 대부분이 심장마비일 것입니다. 심장이 뛰다가 근육이 쥐나듯이 갑자기 굳어지면 사망에 이르게 되니까요. 대동맥파열은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다른 이유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서서히 정상 생리가 줄어드니 돌연사라는 개념과는 거리가 좀 있지요. ​ 한편 갑자기란 표현에 우리는 대처할 시간이 없다는 뜻도 포함되네요. 동시에 평소에 예방할 수도 없었다는 개념도 들어 있고요. 그러나 사람의 일이란 앞 일은 모르는 것이지만 그러나 거의 대부분..

공부방 2023.12.22

심장마비 예방은 혀를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

필자의 어린 시절에는 초상나면 온 동네가 다 들릴 정도로 유족들의 울음소리가 퍼졌었습니다. 그 울음소리로 그 집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바로 알기도 하였고요. 요즘은 갑작스러운 울음소리는 도시에서 들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응급차의 경적소리가 대신해줍니다. 엊그제 대학병원에 있는 장례식장에 갔었습니다. 요즘의 장례식장은 대개 조용합니다. 그런데 이웃 호실에서 처량한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저절로 측은지심이 생기면서 동시에 궁금해집니다. 얼핏 듣기로는 젊은 사람이 돌연사를 당했다고 합니다. 요즘 사회에서 한참 일할 나이는 2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 정도일 것입니다. 이 나이대에는 아무리 힘들어도 억지로 일을 하면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무리 어떤 증상이 느껴져도 ( 물론 몰라서 그런 것이지만 ) 몸에서 ..

공부방 2021.04.06

심장마비 예방은 혀를 살펴보는 습관이 먼저

젊은 사람들이 심장마비로 돌연사 하는 경우는 종종 있어 왔지만 지금도 여전한가 봅니다. 얼마 전에 지인의 친척 중의 한 젊은 이가 그런 불행을 당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뒤이어 매체에서도 같은 소식을 듣게 되니 필자로서는 이런 사고가 마치 유행 같은 느낌마저 들 정도입니다. 온갖 풍상을 다 겪어 정기가 말라가는 노인들이라면 그렇게 답답하지는 않았을 것인데 아직도 정기가 생생한 젊은 사람들이 그런 사고를 당한다는 것은 약간의 관심만 가진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인데 그 조그만 관심조차 가지지 못하는 풍조가 안타깝기 때문입니다. 심장근육이 갑자기 멈춘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아주 단순한 사례를 먼저 생각해봅시다. 젊은이들도 종종 겪는 일인데 무리하게 다리를 쓰면 종아리 근육이 쥐가 나서 굳어지거나 혹은 ..

공부방 2019.08.16

선의학의 생활생리 - 갑작스런 가슴 통증(흉통)의 응급처치와 심부전 예방

갑작스럽게 가슴이 아프면 사람들은 손을 가슴부위에 대고 얼굴은 찡그리고 몸은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 이것은 자연스런 반응으로 에너지를 아껴서 가장 경제적으로 가슴의 통증을 가라앉히려는 생리입니다. 때로는 자다가 가슴이 아파서 한 밤중에 잠을 깨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1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