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더부룩 6

만성 소화불량의 병리와 치료

주위에서 흔히 들리는 말 중에, 늘 소화기가 약해서... 자주 체하는 편인데... 속이 더부룩해서... 신트림이 올라와서... 왠지 속이 속이 답답해서... ​ 많은 분들이 소화장애를 나름대로의 느낌으로 이야기합니다. 어떤 분들은 늘 까스명수를 때로는 콜라를 또 어떤 분들은 양방 소화제를 또 다른 분들은 인근 한의원에서 받았다는 소화제 환약을 애용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 그런데 문제는 소화장애의 증상은 계속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즉 치료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만성이 되면 체질이 위장이 약한가 보다 혹은 어떤 이는 위에 담적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충분히 치료되는 증상이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증상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 그런데 이런 이..

공부방 2023.05.02

만성 소화불량의 원인과 그에 따른 생활섭생

가볍게 상상해본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잘 나가는 차가 가다가 갑자기 섰습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슨 일 인가하고 차를 둘러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차가 가는 것은 바퀴가 굴러가야 하는데 갑자기 서게 된 것은 차바퀴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면 아마도 누구도 동의하지 않을 겁니다. 사람들은 아마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오히려 비웃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기름이 떨어져서 또 어떤 사람은 전자기의 고장을 또 어떤 사람은 내용을 모르니까 구태여 원인을 짐작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일상에서는 자신이 그런 비웃음을 받을 만한 일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너무 흔합니다. 예컨대 얼굴에 여드름이 나면 얼굴 피부가 안 좋아서 설사나 변비가 있으면 대장이 안 좋아서 숨이 차면 폐가 안 좋아서 ..

공부방 202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