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색 10

누렇고 파리한 표정은 전신피로로 위급해졌다는 신호

사람의 건강을 측정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 그 가운데 가장 먼저 보는 방법은 용모와 얼굴입니다. 용모는 전신의 물리적인 균형을 봅니다. 이 부분은 구태여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입니다. 선천적인지 혹은 후천적인지 그리고 후천적이라면 물리적인 손상의 결과인지 혹은 유행병의 후유증인지 대체로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 얼굴은 흔히 말하듯 기색을 살펴보는 것이죠. 기는 그 사람의 활동성과 그것의 바탕이 되는 마음의 상태를 보여주고 색은 그 사람의 혈분, 즉 영양상태나 피부로 나타난 내부적인 병증의 여부 등을 보여줍니다. ​ 요즘은 과학의 발달로 내부적인 진단 방법이 발달해서 비록 겉보기의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병증에 대한 예상을 가능하게 합니다. 즉 선천적으로 생성된..

공부방 2023.04.11

현명한 사람은 겉모습을 보고 속기운의 흐름을 잡아냅니다.

우리 말에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척 보면 알 것을 꼭 해봐야만 안다는 의도를 비하하는 말이죠. 물론 과학과 엄밀함을 추구하는 것을 보이려는 사람들 가운데 먹어봐야 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꼭 있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그런 주장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맞는다고 하기가 한참 거시기합니다. 필자는 과감하게 그런 말이 틀렸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똥과 된장은 비슷해 보여도 약간의 눈썰미만 갖고 있어도 금방 구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첫눈에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을 과학이라는 이름 아래 불편한 분석 과정을 거치는 것은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 그 분석 과정이 똥인지 된장인지를 구별하려는 목적보다 더 비경제적이라면 그 말은 올바르지도 않고 또한 이미 전제조건이..

카테고리 없음 2020.06.19

만성적인 신장결석과 발기부전

한의학에서 정력은 신(腎)에 속한다라는 말을 많은 사람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생식기와 관련된 증상들은 신장(kidney)에서 주관한다고 믿고 있는 것이 아마도 현실일 것입니다. 그러나 필자의 견해로는 이는 합당하지 않은 생리이자 병리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한의학에서 신의 개념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신은 1) 콩팥 2) 생식기와 그와 관련된 기능 3) 몸 전체의 정기를 뜻하는데 그 구별은 한의학의 생리를 이해한 이후에 문맥을 보아야 제대로 파악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구분이 애매해지면 병리를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고 동시에 처방도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제목의 증상은 정력을 신에 속한다고 알고 있거나 혹은 신을 단순히 콩팥으로 알고 있으면 병리를 결코 이해할 수가 없는 병리..

카테고리 없음 2020.06.02

머릿내 눈곱 귀지 콧물 가래 비듬 개기름 땀 등이 중풍을 예방해줍니다

우리 몸과 마음을 하나의 객체와 주체로서 하나의 통일체를 이룰 수 있는 몸의 기관은 뇌입니다. 따라서 뇌는 몸에 필요한 정기를(=에너지) 생산하지는 않지만 그러나 가장 중요한 기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뇌세포에 문제가 생기면 몸에 대한 통제나 마음을 균형 있게 쓰지 못하게 됩니..

카테고리 없음 2019.09.25

선의학의 생활생리 - 아침 저녁으로 자신의 기색부터 살펴봅시다.

우리 말에는 아득한 선조로부터 이어 내려오면서 사유 혹은 경험으로부터 얻어진 생활의 지혜가 담겨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상당부분이 생리와 연관된 표현들이 많습니다. 요즘에도 우리가 흔히 듣는 기색을 살핀다는 표현도 역시 한의학의 생리가 들어간 표현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