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생리 6

쉽게 풀어보는 한의학의 간주근(肝主筋)의 생리

한의학의 생리나 병리는 얕은 얼핏 보면 참으로 엉성하고 체계가 없어 보입니다. 일반인은 당연히 그럴 것이고 한의학도 조차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생리나 병리이론은 양방으로 이해 내지는 외우고 처방은 한약처방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아마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어쨌든 이해하고 응용한다는 것은 좋은 것인데 정작 문제는 몸에 대해 자신이 이해한 것과 자신의 처방이 서로 통하지 않는 데에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감기라 하더라도 증상만 듣고서는 마황탕 소청룡탕 이진탕 불환금정기산 소시호탕 시경반하탕 갈근탕 쌍화탕... 등등의 적어도 수 십 가지의 처방을 골라야 하는 상황 속에 헤매는 것이 현실입니다. 만일 환자의 몸 상태를 상세하게 이해하고 위에 나열한 처방의 기미를 제대로 이해하면 ..

공부방 202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