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모설 3

흑태 ( 흑모설 )는 위험한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드물지도 않은 증상 가운데 혀의 태(설태)가 검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보통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갑니다. 즉 대수럽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매체나 혹은 유명인들이 그런 증상에 대해 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증상은 결코 대수롭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설태, 주로 백태는 칫솔로 닦는다고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혀의 표피 세포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칫솔질로 약간 얇아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세포들 사이에 낀 음식 찌꺼기나 체액이 쓸려나가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우리의 조상들은 그것을 설태 - 즉 혀 이끼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가 있습니다. 이끼가 처음 싹이 나면 희다가 연두색으로 성장하다가 늙어지면 누렇게 변하고 죽어가면 검게..

공부방 2021.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