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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와직염과 아토피와 치질의 공통병리와 예방

강남하라비한의원 2021. 2. 16. 11:23
피부에서 조금 깊은 곳에 염증이 새기면 봉와직염이라고 부릅니다.
피부 근처에 있으면 부위가 붉어지고 아프고 열이 나니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 깊은 근육층에 생기면 처음에는 겉보기로는 알 수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커지면 물론 알게 됩니다.
비록 그렇다 해도 본인은 강한 통증을 느낍니다. 겉보기에 멀정한데 통증이 심하니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처음부터 피부 근처에 넓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당연히 외부로부터의 균이나 독극물질의 침입이 원인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피하 깊은 곳에 나타나는 경우는 내과적인 원인으로 생기는 것으로 필자는 판단합니다.( 물론 내과적인 원인이라도 염증의 매개체가 되는 균은 있을 수 있습니다.)

내과적인 원인이라 함은 간에서 충분히 해독하지 못한 노폐물이 주로 중력의 원인으로 다리 쪽에 많이 쌓이게 되면 이것을 처리하는 하는 과정에서 이 노폐물을 배출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염증을 만들어 피부를 뚫고 고름의 형태로 배출시키려는 병리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특별히 정기가 약한 경우 전신으로 퍼질 위험성은 있습니다.

방금 붉은 글자로 강조한 부분은 바로 아토피의 병리와 같습니다.
실제로 다리에 아토피가 충분히 표출되지 못하는 경우 봉와직염이 아토피 증상과 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이 항문 근처에 발생하면 치질로 표현됩니다.

그러니까 봉와직염이나 아토피나 치질은 겉보기에도 피부나 피하에 염증이라는 공통된 증상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병리도 역시 노폐물을 처리하기 위한 방어적인 염증반응이라는 것이 공통입니다.

그렇다면 치료 역시 개인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인 면이 있습니다.
바로 간 기능을 정상 생리로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피를 맑게 하는 기능이 향상되면 염증이 사라지게 됩니다.
다만 치질의 경우는 정맥순환의 문제가 좀 더 무거우니 심장의 능력도 올려주면 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미 염증이 크고 고름이 쌓이면 외과적인 수술로 고름을 먼저 뺍니다.
그러나 초기라면 보관 위주의 한약처방으로 충분한데 한방진단에 대해 알 수 없는 보통의 경우에는 초기에 인지가 안되므로 일단 외과적인 치료 후라도 한방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피부에 아토피기가 있거나 혹은 여기저기 종기가 잘 생기거나 사소한 상처가 잘 낫지 않거나 혹은 장염이 잘 생기는 체질을 갖고 계신 분들은 찬 기운에 노출되거나 혹은 외부적인 충격을 받았거나 혹은 피부로 나오지 않게 연고제를 많이 바른 사람들은 평소에 간과 심장의 생리를 최적화시켜주는 한방처방을 받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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