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에 소금 이야기가 나와서 그러려니 했는데 소금 사재기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천일염 소금값도 오르고 품귀현상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유가 후쿠시마 오염수 때문이라고 합니다. 필자로서는 이해는 됩니다만 조금 갸우뚱해집니다. 왜냐하면 시간 차이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오염수로부터 격리되어 살아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즉 오염수로부터 안전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는 방사성 물질을 갖고 있기 때문인데 이것을 바다에 방류하면 해류를 타고 남해안이나 동해안 그리고 시간이 많이 지나면 세계의 모든 바닷물과 섞이게 될 것입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수 년 간은 방사성 물질이 들어 있는 해산물을 멀리하게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물론 안전한 농도라면 문제가 될 수는 없지만 그 수치가 어떻게 나올지는 누구도 알 수는 없기에 지금부터 소금 사재기 현상도 보이는 것이겠죠.
방사성 물질에서는 방사선이라는 파장이 아주 짧은 전자파기가 나오는데 이것이 우리 몸을 통과하면서 세포를 구성하는 원자의 상태를 변형시키기 때문에 그로 인해 염색체가 강제로 화학반응이 일어나게 되면 종양 등의 신체 조직이 손상되는 것입니다. 예컨대 우리에게 친숙할 수도 있는 엑스선도 많이 쬐게 되면 발암되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죠.
문제는 우리 몸에 방사선 물질이 들어오면 그 물질이 배출될 때까지는 방사선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을 인위적으로 배출시킬 방법이 사실상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방사선 물질을 흡입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기에 천일염 사재기도 생기는 것이죠.
자, 그런데 천일염이야 그렇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해산물을 완전히 격리시킬 수가 있을까요?
바닷속을 제 맘대로 돌아다니는 생선이나 부유하는 수초나 쓰레기 그리고 그런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어묵 같은 식재료를 누구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결국 방사선 물질은 우리 몸에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그리고 시간에 따라 많고 적고의 다름은 있겠지만요.
그렇다면 우리가 몸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은 방사선 물질을 최대한 빨리 배출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위에서 배출시키는 방법이 사실상 없다고 했는데 이는 또 무슨 말일까요?
우리 주위에는 자연 방사선도 있으므로 적은 량의 방사선에 대한 인체의 반응기전은 있을 것이고 염색체의 작은 부분의 변형에도 인체는 스스로 복구하는 능력은 있을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중요한 기전인 것입니다.
그 중요한 기전은 이렇습니다.
인체의 세포는 세포의 생리기전에 방해를 주는 물질을 만나면 그 물질을 최대한 경제적인 방법으로 배출시키거나 매장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소위 인체에 뚫려있는 모든 구멍이 정상적인 배출 통로이고 또한 정상적인 배출 통로로 안되는 경우는 염증을 일으켜서 세포를 찢어서 배출시키고(예컨대 각종 피부 증상이나 봉와직염등) 또 그것도 안되면 매장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컨대 종양이 이런 것이죠)
여기서 가장 효율적인 배출 방법은 정상적인 배출 통로로 내보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세포의 감각성이나 판단성 그리고 활동성을 증진시키는 것인데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요?
바로 한약처방이죠.
한약처방이란 오장의 균형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 특정한 부분을 강하게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세포들의 감각이나 판단이나 활동성은 증가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몸에서 판단해서 정상적인 통로로 최대한 많이 배출시킬 것이고 그것도 안되면 염증을 만들어 내어 고름으로 내보낼 것입니다. 종양 형태의 매장 방법은 최대한 억제할 것입니다. 이 능력은 생명의 존재 근거이자 종교적으로 표현하면 창조자가 가장 중요하게 부여한 생존 능력인 것이죠.
늘 하는 말입니다만 시험공부를 하루 밤샌다고 시험을 잘 볼 수는 없습니다. 평소에 늘 공부를 해주어야 흔들림 없이 결과가 좋은 것입니다. 즉 평소에 몸을 관리한다는 개념으로 한약처방을 때에 따라 받아야 감각과 판단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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