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게 보는 구내염은 피로증상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범위를 좁혀가면 간 피로입니다.
그래서 체질적으로 간이 허한 사람들한테 잘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간피로로 인하여 구내염이 생기는 이유는 여기 사이트 어딘가에 올려져 있을 것인데( 물론 재등해도 좋겠습니다만...) 여기서는 길어지니 생략하고 왜 하필이면 여름에 더 할까에 집중시키고자 합니다.
동아시아의 여름은 습하고 덥습니다.
습하고 발산이 어렵고 더우면 얼굴 부분의 노폐물의 생산이 늘어납니다.
그런데 발산시키기에 가장 편한 부위가 점막으로 되어있는 구강입니다. (물론 입 주위에 여드름 같은 것이 많이 나면 구내염을 없거나 줄어듭니다.)
따라서 구강점막을 손상시켜 노폐물 배출을 용이하게 하려는 기전이 구내염이므로 여름에는 유난히 구내염이 더 심해지는 것입니다.
사례를 들어봅니다.(042724)
피로와 아주 오래된 구내염과 만성 여드름을 치료한 사례입니다.
특히 날이 더워지면 구내염이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진단해 보니 전신이 아프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특히 심부전으로 부정맥도( 그중 빈맥 ) 심하였습니다.
두 달간의 치료로 부정맥도 평상으로 돌아오고 구내염도 같이 없어지고 얼굴색이 밝고 깨끗해졌습니다.
치료는 청열거습이죠.
비슷한 사례들은 오늘도 쌓여갑니다.
- 끝 -
'공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성두통에는 MRI 보다 우선 뇌에 물기가 많은지를 살펴보세요. (0) | 2024.08.07 |
---|---|
코골이는 폐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 기전입니다. (0) | 2024.08.01 |
손가락 끝이 자꾸 벗겨져요, 이는 심부전 증상에 속합니다. (1) | 2024.07.25 |
아무리 약을 먹어도 설사가 낫질 않아요(과민성대장 증후군) (0) | 2024.07.25 |
양말이 자꾸 돌아가요. 이는 기혈순환의 문제입니다. (3) | 2024.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