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

여름철에 구내염이 심해지는 이유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24. 7. 25. 14:39

흔하게 보는 구내염은 피로증상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범위를 좁혀가면 간 피로입니다.

그래서 체질적으로 간이 허한 사람들한테 잘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간피로로 인하여 구내염이 생기는 이유는 여기 사이트 어딘가에 올려져 있을 것인데( 물론 재등해도 좋겠습니다만...) 여기서는 길어지니 생략하고 왜 하필이면 여름에 더 할까에 집중시키고자 합니다.

동아시아의 여름은 습하고 덥습니다.

습하고 발산이 어렵고 더우면 얼굴 부분의 노폐물의 생산이 늘어납니다.

그런데 발산시키기에 가장 편한 부위가 점막으로 되어있는 구강입니다. (물론 입 주위에 여드름 같은 것이 많이 나면 구내염을 없거나 줄어듭니다.)

따라서 구강점막을 손상시켜 노폐물 배출을 용이하게 하려는 기전이 구내염이므로 여름에는 유난히 구내염이 더 심해지는 것입니다.

사례를 들어봅니다.(042724)

피로와 아주 오래된 구내염과 만성 여드름을 치료한 사례입니다.

특히 날이 더워지면 구내염이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진단해 보니 전신이 아프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특히 심부전으로 부정맥도( 그중 빈맥 ) 심하였습니다.

두 달간의 치료로 부정맥도 평상으로 돌아오고 구내염도 같이 없어지고 얼굴색이 밝고 깨끗해졌습니다.

치료는 청열거습이죠.

비슷한 사례들은 오늘도 쌓여갑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