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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이 잘 생기는 체질이 유의해야 할 사항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25. 10. 28. 13:56

자신은 염증이 잘 생기는 체질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예컨대 피부에 작은 종기 같은 것들이 잘 생기거나 구내염이 잦거나 상처 나 모기 등의 벌레들에 물리면 쉽게 낫지 않고 오래가거나 하는 것이죠.

염증이 잘 생긴다는 의미는 몸 안의 노폐물을 조직 밖으로 혹은 몸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기전이 쉽게 작동된다는 뜻이니, 가장 먼저 몸 안의 노폐물이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몸 안의 노폐물은 왜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하는 문제가 연이어 궁금해집니다.

우리 몸이 대사를 하면 에너지를 발산하고 난 이후의 대사의 결과물이 노폐물이 됩니다. 정상생리에서는 이 노폐물을 몸의 여러 관이나 구멍을 통하여 배출하게 되는데

첫째, 바로 배출되는 기전에 문제가 생기거나

둘째, 노폐물 자체가 너무 많이 생산되어 정상생리의 배출로서는 충분하지 못할 경우

셋째, 예컨대 대사 자체가 어려운 음식 등을 섭취했을 때의 경우들은

몸에서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으로서 피부를 통하여 배출시키려는 시도가 염증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위 글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염증이 잘 생긴다는 말은 결국 피 속에 노폐물이 많다는 뜻이고 동시에 노폐물은 기혈순환을 방해하니 병리가 생기기 쉽다는 뜻입니다.

만일 이것을 늘 그래온 것이니 체질이라고 믿고 방치할 경우에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까요?

염증은 기수혈정의 기미로 보면 수병이거나 혈병이 됩니다. 즉 수액대사나 혈액대사를 방해를 하게 되는데 이것이 단순히 피부 근처에만 그렇다면 문제는 가볍습니다.

중요한 문제는 노폐물이 혈관이나 수액관 안에 쌓일 때입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한 결과로 조직이나 기관에 농양이 생기게 됩니다. 쉽게 말해 모세혈관이 가는 것은 어디라도 농양이 쉽게 생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병리가 발전하면( 병증이 깊어지면) 소위 항생제나 소염제가 무기력해집니다. 양약이 안 듣는 것이죠. 몸의 저항력이 있으면 버티겠지만 저항력이 떨어지면 염증은 전체로 퍼지고 패혈증이 쉽게 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방이나 초기에 치료가 최선인데 일단 몸 안에 염증기가 있는지 없는지는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요? 바로 이것이 이 글의 핵심입니다.

1. 염증기가 있음을 알 수 있는 몸이 보내주는 신호

염증기가 있으면 피가 탁해지니 가장 먼저 피부에 나타나고 그리고 속 피부인 혀에 나타납니다.

1) 피부가 건조하고 얼룩지거나 어둡거나 유난히 가렵거나 피부묘기증이 심합니다.

2) 혓바닥의 설태가 떨어져 나가 설질이 아주 빨간 경우 (이것을 지도설이라 부릅니다)

3) 혓바닥 색이 유난히 어두운 적색일 경우

4) 설태가 하얀색이 아니라 흑색> 흑갈색> 갈녹색> 갈색 그리고 누런색이 경우. ( 참고로 흑태는 흑모설이라고도 부르는데 가장 심각한 수준입니다. 특히 노인이 그런 경우라면요)

5) 그 외 소변 횟수가 너무 적거나 변비가 심한 경우

2. 예방 및 치료

1) 대사 기능을 증진시키면 당연한 결과로 노폐물 생산 자체가 줄어들 것입니다. 이 부분은 오장의 균형을 맞추어주어야 하는데 개인이 할 수는 없으므로 한방처방은 필 수일 것입니다.

2) 배출 기능을 강화시키는 방법으로는 숯가마 등을 이용한 땀내기, 소변 횟수 늘이기, 변비 치료가 중요한데 이 부분은 땀내기를 제외하고는 한방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개인이 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3. 예방과 치료를 확인하는 방법

위의 1-1)의 신호가 없어지면 확인되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변하는 것은 피부가 밝아지고 밝아지는 것이고 양방 검사에서도 염증 수치가 낮아지는 것입니다.

2025년 여름이 길었고 또한 높은 습도와 온도로 생존을 에너지 소모가 전에 없이 심했으므로 짧아지는 가을과 겨울에 대응하기가 어렵습니다. 어제도 괜찮았으니 오늘도 괜찮을 것이란 생각은 잊으시고 몸에서 보내는 염증 신호가 있는 분들은 한약처방을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특히 염증기가 내재한 분들은 감기에 걸리면 쉽게 폐렴으로 가고 또한 폐렴에 의한 패혈증도 심히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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