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13

중풍전조증과 약한 맥박을 치료한 사례

손목의 맥이 약하신 분들이 드물지 않습니다. 맥이 약하다는 말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 가장 본질적인 내용은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진다는 것이고 2)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 늘 심장의 과부하로 지쳐왔거나( 심장과부하의 원인은 다양하니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 타고난 체질적인 개성이 심장이 약하거나 - 후천적인 이유로 심장근육의 기운이 떨어졌거나 - 영양이 부족하거나 - 정신적인 위축감이 아주 오래 지속되었거나 등등입니다. 3) 어떤 이유로든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은 부진할 수밖에 없습니다. 4)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몸에서는 이것을 보완하기 위하여 일단은 맥박을 빨리 뛰게 하거나 혈압을 올립니다. 문제는 심장 자체가 위에 열거한 이유로 힘이 없으면 박동을 빨리하거나 혈..

공부방 2022.03.03

신장결석과 발기불능의 병리적인 관계

신장결석과 발기불능은 공통 병리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양방적인 분석방법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병리입니디. 한편 예부터 생식기는 신(腎)에 속하니 당연히 발기불능은 신허의 병리라고 한의학 병리 설명도 여전히 진실한 병리를 오도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병리의 오해는 그 치료가 신을 보하는 처방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러면 그러면 대부분의 한의사들은 숙지황을 주 본초로 하는 처방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면 반드시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라고 하라비는 단언합니다. (물론 아주 드문 경우 통할 수가 있을 때도 있기는 할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발기불능과 신장결석의 공통 병리는 심허입니다. 사례를 통해 공부해 봅시다. (8667) 대도시에 사는 40대 중반의 직장인의 사례입니다. 신체적 용모는 조금 ..

공부방 2021.06.14

갈색설사는 결코 나쁘지 않은 증상입니다.

평소에 변비기가 있는 분들은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만 많은 사람들한테는 종종 변이 물러져 나오기도 합니다. 흔히 설사라고 표현합니다만 물처럼 나오는 그런 설사를 뜻하는 것은 아니고 변이 묽거나 풀어져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경험이 있는 분들은 그런 연변( 무른 변)을 보게 되면 속이 편해지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변이 보기 전에는 꼭 집어 표현하기는 어려워도 왠지 속이 답답하게 느껴왔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늘 답답해왔던 분들이나 혹은 감각이 둔한 분들은 (사실 감각이 둔하다기보다는 평소에 자신의 몸에 별로 이상을 느끼지 못하니 관심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만...)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정작 문제는 이렇게 변이 묽어지면 그 자체가 하나의 증상이라고 받아들이..

공부방 2021.02.25

장이 안 좋다구요? 진실은 간이 약한 것입니다.

소화가 좀 부담스럽고 대변이 무르거나 하루에 2-3회 있거나 혹은 특정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바로 화장실에 가게 되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장이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대변은 대장에서 바로 나오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혹은 대중매체를 통한 광고에서 주입된 생각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음식은 우리 몸의 생리에 필요한 에너지 원이고 이러한 에너지원을 몸에서 흡수하기 위한 과정이 소화입니다. 몸에서 소화를 하기 위해서는 음식이 지나가는 관이 있는데 이것을 우리는 부(腑 )라고 부릅니다. 즉 이 부를 통하여 일단 음식의 성분을 흡수하는 것이죠. 그리고 흡수된 성분은 일단은 간을 통하여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유통하거나 발산하기 위한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은 에너지의 생산을 담당하는 기관인데 ..

공부방 202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