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섭생 34

만성적 내과질환과 편작의 육불치

사람의 생리적인 순환은 누구나 아는 생노병사입니다. 옛 성인들도 이 순환은 피해 가지 못했습니다. 다만 육체가 죽는다고 삶이 끝난 것이냐 아니냐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이고요. 그런데 생로병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병 혹은 증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 병리는 나이와 무관하게 늘 있을 수 있습니다. ​ 외부적인 충격에 의한 손상을 제외하면 사람의 병증은 거의가 내과적인 것들입니다. 물론 외부적인 충격이 아니더라도 전염병 같은 경우도 역시 대부분은 내과적인 병증입니다. ​ 1. 병증의 원인 ​ 생로병사가 삶의 생리적인 표현이자 삶의 전제이듯이 사람의 병증은 본질적으로 삶 자체에서 옵니다. 그러니까 모든 사람의 생리적 조건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병증을 만들어낸다는 말이죠. 다만 사람의 얼굴이 각각 다르듯이 그 사람..

공부방 2023.04.19

내 몸 안의 풍수와 생활 처방

풍수 하면 흔히 집터, 혹은 생각을 넓힌다 하더라도 집단적인 삶터를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길지니 흉지니 하면서 화복을 따지게 됩니다. 그러나 풍수는 철학적으로 느껴지는 단어인 음양을 감성적으로 쉽게 닿도록 예쁘게 표현한 말에 불과합니다. 결국 풍수는 음양이라는 것이죠. 따라서 풍수는 공간적인 삶터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부분에 적용되고 응용되는 개념입니다. 참고로 풍수는 기의 흐름으로 보면 바람은 빠르니 양이고 물은 느리니 음에 해당하는 거죠. 우리 몸뿐만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도 음양의 이치가 적용이 되듯이 풍수 역시 그러합니다. 이러한 이치를 한의학에서는 기의 승강출입으로 표현합니다. 즉 우리 몸 안의 기흐름은 안에서 순환하기도 하고 몸의 안팎으로 순환하기도 한다는 말입니다. 이 부분이 ..

공부방 2022.06.29

이제는 취직을 위해서라도 한약처방의 건강관리는 필수가 되네요

누구나 요즘은 세상살이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추세임을 감각적으로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갑이면 갑, 을이면 을, 병이면 병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느껴지는 위기감은 결국은 어떤 힘에 의존하게 되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미 현실에서는 사소한 일에도 목숨을 걸고 다투어야 하는 구체적인 사례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유행어로 오징어 게임이 되어간다고나 할까요? 오늘 우연히 눈에 띈 기사입니다. (아래에 필요한 부분을 인용해왔습니다.) 쉽게 말해서 취직을 하기 위해서는 심혈관계가 깨끗해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즉, 기업에서는 비교적 흔한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증 증상 등이 의심되면 뽑지 않겠다는 현실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은 하루 이틀 사이에 생기는 증상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렇..

공부방 2021.12.08

심장마비 예방은 혀를 살펴보는 습관이 먼저

젊은 사람들이 심장마비로 돌연사 하는 경우는 종종 있어 왔지만 지금도 여전한가 봅니다. 얼마 전에 지인의 친척 중의 한 젊은 이가 그런 불행을 당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뒤이어 매체에서도 같은 소식을 듣게 되니 필자로서는 이런 사고가 마치 유행 같은 느낌마저 들 정도입니다. 온갖 풍상을 다 겪어 정기가 말라가는 노인들이라면 그렇게 답답하지는 않았을 것인데 아직도 정기가 생생한 젊은 사람들이 그런 사고를 당한다는 것은 약간의 관심만 가진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인데 그 조그만 관심조차 가지지 못하는 풍조가 안타깝기 때문입니다. 심장근육이 갑자기 멈춘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아주 단순한 사례를 먼저 생각해봅시다. 젊은이들도 종종 겪는 일인데 무리하게 다리를 쓰면 종아리 근육이 쥐가 나서 굳어지거나 혹은 ..

공부방 201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