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가마찜질방 10

위암 수술 후의 생활섭생에 관한 초간단 정리

위암 수술(꼭 위암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고 구체적인 그림이 잘 보이도록 위암이라고 한 것임) 후에 몸 관리를 위해 한약처방은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한방으로 관리하는 사람들은 비율이 낮습니다. 필자는 그 이유를 구태여 생각해 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정보가 넘치는 세상에 정보의 범위와 정보의 신뢰와 정보의 선택은 각자의 몫이니까요. 그러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임상에서 경험하는 위암 수술 후의 생활 섭생에 관해 기본적인 내용을 아주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 1. 위암의 근원적인 원인 ​ 위암은 위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죠. 몸 안에 덩어리가 생기는 이유는 다양할 것입니다. 필자는 간에서 피를 맑게 하지 못하면 탁한 것들이 모여서 덩어리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덩어리를 만들어내..

공부방 2024.01.04

희고 말끔한 피부는 병증을 만들어냅니다.

요즘은 사람들한테 피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미인인가 봅니다. 대부분의 광고도 역시 피부에 어떤 조화를 부린 것인지는 몰라도 사진에서는 피부들이 아주 매끈합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매체 사진이나 영상에서 보는 그런 피부를 갖고 있는 분들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매끈한 피부는 결코 정상적인 생리기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필자가 이런 생각이 나 감성을 갖고 있는 탓인지는 몰라도 매체에서 보여주는 희고 깨끗한 얼굴을 보면 마치 흰 칠을 한 탈을 쓴 모습으로 보여서 예쁘다기보다는 괴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적당한 핏기가 감돌고 주름도 없고 왠지 힘이 느껴지는 피부는 분명히 건강한 상태를 보여주고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왠지 표면 ..

공부방 2023.09.13

요즘 맑은 하늘에도 보이는 무지개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요즘 운전하다 보면 파란 하늘에 연하고 그러나 폭은 넓은 무지개 층이 세로로 겹쳐 보입니다. 처음엔 필자가 노안이라 눈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혹여 주위 분들한테 물어보니 진짜로 무지개 같은 모양이 세로로 서서 보인다고 합니다. 요즘은 날이 맑은 날이면 매일 봅니다. 특히 오후에 많이 보이는데 한낮에 운전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일 것입니다. ​ 소싯적에 배울 때 무지개는 물방울 입자가 햇빛에 굴절되어 되돌아오는 과정에 반사 각도가 달라 생기는 현상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려면 하늘에 물방울이 많아야 하니 주로 비 오기 전후나 안개가 많아야 합니다. ​ 그런데 요즘의 무지개는 날이 맑아도 보입니다. 맑은 날 아무 때나 나가서 하늘을 한번 보시면 바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

공부방 2023.02.10

내 몸 안의 풍수와 생활 처방

풍수 하면 흔히 집터, 혹은 생각을 넓힌다 하더라도 집단적인 삶터를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길지니 흉지니 하면서 화복을 따지게 됩니다. 그러나 풍수는 철학적으로 느껴지는 단어인 음양을 감성적으로 쉽게 닿도록 예쁘게 표현한 말에 불과합니다. 결국 풍수는 음양이라는 것이죠. 따라서 풍수는 공간적인 삶터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부분에 적용되고 응용되는 개념입니다. 참고로 풍수는 기의 흐름으로 보면 바람은 빠르니 양이고 물은 느리니 음에 해당하는 거죠. 우리 몸뿐만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도 음양의 이치가 적용이 되듯이 풍수 역시 그러합니다. 이러한 이치를 한의학에서는 기의 승강출입으로 표현합니다. 즉 우리 몸 안의 기흐름은 안에서 순환하기도 하고 몸의 안팎으로 순환하기도 한다는 말입니다. 이 부분이 ..

공부방 2022.06.29

숯가마와 찜질방이 응급상황에서 사람을 살리다.

늘 한약으로 건강관리를 하시는 분의 사례입니다.( 9044) 늘 관리한다는 말은 병증이 괜찮아졌다고 여겨지만 다시 나타나곤 한다는 뜻이고 동시에 병증을 완전히 뿌리를 뽑을 수가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투약과 생활 섭생으로 인한 관리는 젊은 시절보다도 오히려 나이가 조금 든 지금이 훨씬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은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주위의 분들도 인정하게 되니 저절로 소위 단골이 되는 것이겠죠. 그분의 체질적인 특징 중의 하나가 몸에서 소변과 땀이 충분하게 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몸 상태가 조금 피로해지면 전신이 붓는 증상이 나오곤 합니다. 특히 대기의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부기뿐만 아니라 부기로 인..

공부방 2021.08.13

열 많은 사람에게는 호흡기 증상이 반드시 있다.

몸에 열이 많다는 사람들은 주위에서 적잖게 봅니다. 그러나 체온을 재면 다른 사람들과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열을 느끼는 감각신경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만일 그런 감각신경에 문제가 있다면 다른 부분에서도 문제가 나타날 것입니다. 결국 감각신경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스스로 열이 많다고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열은 에너지입니다. 열이 많다는 것은 에너지 량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너지의 생산량이 일정합니다. 왜냐하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오장의 크기나 용량이 일정하기 때문입니다. 에너지의 생산량이 일정한데 에너지양이 많은 것은 에너지가 흐름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샘이 솟는 량은 일정한테 웅덩이의 깊이가 깊은 곳과 얕은 곳이 생기는 이치와 같습니다..

공부방 2020.10.05

더운 날씨와 장마철에 늘어나는 이명증

날씨가 무더워갑니다. 자신도 모르게 시원한 물이나 과일을 많이 먹게 됩니다. 그러면 몸 안에 물기가 넘치게 됩니다. 자연상태에서는 물기가 넘치면 오줌이나 땀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그러나 요즘은 에어컨이라는 문명의 이기로 땀으로의 배출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물기를 섭취하는 것은 의지로 가능하지만 배출은 의지로서는 안되고 몸의 기본 생리에만 의존해야 합니다. 그러면 몸 안의 물기는 넘치게 되고 특히 말단보다는 내장이나 얼굴 내부의 점막에 저류하게 됩니다. 얼굴 점막에 저류하게 되면 얼굴 내부의 점막은 불어나는 압력을 받게 됩니다. 특히 비염이 있는 사람의 경우는 더 심합니다. 그 압력은 주위의 미세한 혈관이나 체액관을 좁게 만듭니다. 그 가운데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먹먹해지는..

카테고리 없음 2020.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