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4

만성두통과 하지부종은 심폐의 병리

만성적인 두통은 남들은 알 수 없고 오로지 본인만 괴로운 증상입니다. 그것도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수 년 때로는 수 십 년 진행되어 온 것이라면 통증에 대한 감각이 무디어져 버틸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여전히 불편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늘 그래왔으므로 병리 상태가 고착되어 어느 날은 죽고 싶을 만큼 통증이 심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만성두통 환자들은 진통제를 복약하지만 그러나 진통제가 뇌의 깊은 곳을 마비시키게 되면 생명이 위험해지므로 몸에서는 진통제의 영향을 차단시키게 됩니다. 진통제를 차단시켜야 할 정도로 통증의 깊이가 깊어질 정도면 그 아픔이야 남들은 상상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 그런데 두통의 본질적인 원인은 뇌에 충분히 피가 통하지 않아서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만성두통 환자들이..

공부방 2024.01.11

습담( 濕淡 )의 주요한 물질은 바로 우리 몸의 세포입니다.

한의학에서 병증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듣는 단어가 습담( 濕痰 ) 일 것입니다. 습담이란 어떤 이유로 기흐름이 비정상적으로(=비생리적) 흘러 정상적인 생리대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체적인 물질이 쌓여서 생기게 됩니다. ( 그러나 아마도 한의학 책에서는 물질뿐 아니라 비생리적인 작용도 습담에 포함시키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필자는 생리적인 대사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 결과가 반드시 물질로서 표시되기 때문에 물질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종종 습담이라고 하면 글자가 물기를 뜻하니 몸이 붓거나 혹은 가래가 많거나 혹은 등이 아픈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물론 습담에는 이런 부분도 포괄합니다만 그러나 결코 본질은 아닙니다. 본질을 보지 못하면 비만한 사람은 습담이 많다고 오해하게..

공부방 20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