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처방 35

요즘 장례는 4일장이 대세인데 그 생리적 의미와 예방적 선택

최근 2-3년 사이에 개인적으로 느껴진 감각을 어느 매체에서 정리한 기사입니다. 그 느낌이란 필자의 주위나 매체를 통해 전해오는 유명인들의 부고가 많다는 것입니다. 또한 장례식이 전에는 3일장이 대부분인데 요즘은 4일장이 대부분인 것으로 보아 그동안의 느낌은 단순히 우연에서 오는 느낌이 아니라 근거 있는 사실에서 온 느낌이란 것이어서 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집니다. ​ 일단 관련 기사를 아래에 링크합니다. ​ .... 다사(多死)사회' 오는데 화장장 태부족 .... https://v.daum.net/v/20231229050029017 ​ 이 기사에 따르면 4일장의 흐름은 고령화로 인한 사망자는 늘어나는데 화장장은 부족한 것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고령화로 사망자는 늘어나는 데 화장(火葬) 시..

일상공감 2024.01.09

후쿠시마 오염수로부터 몸을 지켜내는 최선의 방법

매체에 소금 이야기가 나와서 그러려니 했는데 소금 사재기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천일염 소금값도 오르고 품귀현상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유가 후쿠시마 오염수 때문이라고 합니다. 필자로서는 이해는 됩니다만 조금 갸우뚱해집니다. 왜냐하면 시간 차이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오염수로부터 격리되어 살아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즉 오염수로부터 안전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 후쿠시마 오염수는 방사성 물질을 갖고 있기 때문인데 이것을 바다에 방류하면 해류를 타고 남해안이나 동해안 그리고 시간이 많이 지나면 세계의 모든 바닷물과 섞이게 될 것입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수 년 간은 방사성 물질이 들어 있는 해산물을 멀리하게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물론 안전한 농도라면 문제가 될 ..

일상공감 2023.06.13

심장은 매 순간 땀을 흘립니다. 그래서 심장병은 치료가 아주 쉽습니다.

생명이란 생리로 보면 밥을 먹고 똥을 싸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많은 시간과 공간의 변화가 삶의 모습입니다만 그러나 좀 더 본질적인 내용은 음식을 통하여 많은 에너지를 흡입하고 적은 에너지를 내보내는 것이 바로 밥을 먹고 똥을 싸는 것이죠. 다만 들고나는 에너지의 차이는 바로 생명활동이라는 변화에 그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심장은 쉬지 않고 움직여야 합니다. 물론 다른 모든 세포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심장이란 기관은 우리가 쉽게 그려지는 모습이라 심장이라는 대표기관을 들어 말하고자 합니다. ​ 심장은 우리가 살아있는 한 쉬지 않고 움직이니 쉬지 않고 밥을 먹고 똥을 쌉니다. 심장의 밥은 물과 영양이고 똥은 심장에서 배출되는 체액입니다. 쉽게 말해서 심장은 쉬..

공부방 2023.03.21

요즘 맑은 하늘에도 보이는 무지개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요즘 운전하다 보면 파란 하늘에 연하고 그러나 폭은 넓은 무지개 층이 세로로 겹쳐 보입니다. 처음엔 필자가 노안이라 눈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혹여 주위 분들한테 물어보니 진짜로 무지개 같은 모양이 세로로 서서 보인다고 합니다. 요즘은 날이 맑은 날이면 매일 봅니다. 특히 오후에 많이 보이는데 한낮에 운전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일 것입니다. ​ 소싯적에 배울 때 무지개는 물방울 입자가 햇빛에 굴절되어 되돌아오는 과정에 반사 각도가 달라 생기는 현상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려면 하늘에 물방울이 많아야 하니 주로 비 오기 전후나 안개가 많아야 합니다. ​ 그런데 요즘의 무지개는 날이 맑아도 보입니다. 맑은 날 아무 때나 나가서 하늘을 한번 보시면 바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

공부방 2023.02.10

쉽게 풀어보는 한의학의 간주근(肝主筋)의 생리

한의학의 생리나 병리는 얕은 얼핏 보면 참으로 엉성하고 체계가 없어 보입니다. 일반인은 당연히 그럴 것이고 한의학도 조차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생리나 병리이론은 양방으로 이해 내지는 외우고 처방은 한약처방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아마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어쨌든 이해하고 응용한다는 것은 좋은 것인데 정작 문제는 몸에 대해 자신이 이해한 것과 자신의 처방이 서로 통하지 않는 데에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감기라 하더라도 증상만 듣고서는 마황탕 소청룡탕 이진탕 불환금정기산 소시호탕 시경반하탕 갈근탕 쌍화탕... 등등의 적어도 수 십 가지의 처방을 골라야 하는 상황 속에 헤매는 것이 현실입니다. 만일 환자의 몸 상태를 상세하게 이해하고 위에 나열한 처방의 기미를 제대로 이해하면 ..

공부방 2023.01.10

심장마비 예방은 혀를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

필자의 어린 시절에는 초상나면 온 동네가 다 들릴 정도로 유족들의 울음소리가 퍼졌었습니다. 그 울음소리로 그 집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바로 알기도 하였고요. 요즘은 갑작스러운 울음소리는 도시에서 들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응급차의 경적소리가 대신해줍니다. 엊그제 대학병원에 있는 장례식장에 갔었습니다. 요즘의 장례식장은 대개 조용합니다. 그런데 이웃 호실에서 처량한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저절로 측은지심이 생기면서 동시에 궁금해집니다. 얼핏 듣기로는 젊은 사람이 돌연사를 당했다고 합니다. 요즘 사회에서 한참 일할 나이는 2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 정도일 것입니다. 이 나이대에는 아무리 힘들어도 억지로 일을 하면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무리 어떤 증상이 느껴져도 ( 물론 몰라서 그런 것이지만 ) 몸에서 ..

공부방 2021.04.06

노인들이 사소한 물건들을 쉽게 떨어뜨리는 이유

남들이 보는 노인이 되는 기준이야 많을 겁니다. 그러나 노인 스스로가 노인이 되었구나 하고 인정하는 기준은 제한적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인정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노인이 되었다는 여러 신호 가운데 사소한 물건을 쉽게 떨어뜨리는 것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사소한 물건을 쉽게 떨어뜨리는 경우는 출산한 경우에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임신 유지와 출산으로 체력이 떨어지게 되어 지속적으로 힘을 낼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노인의 경우는 이와는 조금 다릅니다. 노인은 힘이 있어도 자신도 모르게 물건을 떨어드립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봅시다. 이유를 알아야 주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소한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노인이 되면 신체의 모든 부위가 약해집니다..

공부방 2020.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