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한테는 비교적 흔한 증상이지만 또 어떤 사람들한테는 그 정도가 심한 증상일 수도 있는 것이 소위 메니에르 증후군입니다. 메니에르 증후군은 머리가 어질 어질하거나 뭔가 막힌 듯 귀가 멍하니 잘 들리지 않기도 하고 속도 메스껍고 울렁거리고 토할 듯하고 종종 둔중한 두통을 동반하기도 하는 증상들을 말합니다.
메니에르 증후군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것은 양방의 용어이니 이러한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아마도 한방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는 상태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증상들은 한방에서는 아주 간단한 병리이자 간단한 치료이기 때문에 한의원에 다니시는 분들은 이런 용어조차 생소하기 때문입니다.
1. 메니에르 증후군의 한방적 진단
약간의 한방 상식이 있는 분들은 바로 압니다.
저건 습담에 의한 증상인데 다만 두면부에 습담이라구요.
2. 메니에르 증후군의 체질적인 배경
비염 체질이 바로 그런 증상들의 생리적 배경이 됩니다.
비염이라고 말하면 글자를 글자대로만 생각하기 쉬운 사람들은 코에 생기는 염증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언어의 경제성을 고려해서 비염이라고 부르는 것이지 실제로는 호흡기의 기능적인 증상들을 총칭한 것입니다.
따라서 체질적으로 폐가 약한 배경이 원인의 뿌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메니에를 증후군이 나타난 사람들 가운데 스스로 비염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코 대신 후비루나 인후염이나 아침 가래 매핵기 기관지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이 역시 비염이 확장되고 깊어진 상태의 병리 단계임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3. 치료는?
두면부 습담을 없애주면 간단합니다.
그 개별적인 방법은 그 사람의 체절 직인 개성, 생리적인 특징, 환경, 생활섭생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만 공통적이고 최종적인 방법이 습담을 없애준다는 것이죠. 그 과정에 비염치료는 당연히 동반될 수밖에 없고요.
4. 치료방법은?
오장 가운데 폐와 부수적으로 심장을 치료하여야 하므로 탕약 치료가 주가 됩니다. 침 치료는 한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증상들은 기흐름의 문제가 아니라 수분과 혈분의 흐름 문제이자 동시에 오장병이기 때문입니다.
보조적으로 생활섭생이 따라가야 하는데 이는 얼굴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양방치료에 한계가 있는 이유는?
이런 증상들은 병인이 습인데 양방에서는 습이란 생리나 병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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