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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결석과 발기부전의 치료

강남하라비한의원 2023. 7. 28. 17:14
매체에서도 흔하게 나오는 신장결석의 (혹은 요로결석 ) 뜻을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이 부분에서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1. 신장결석 (=요로결석) 하니까 신장이 나빠서 생긴다는 근거 없는 믿음에 대한 부정입니다.
쉽게 말해서 비염 하면 코가 나쁘니까 생기는 것이 아니듯이 좀 더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2. 발기부전도 생식기가 나빠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말하고 싶습니다.
즉 위의 증상들은 본질적인 원인이 따로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합니다.
치료 사례를 통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40대 중반의 사례(8667) 입니다.
외모는 키가 작고 몸도 마른 편입니다.
주요 증상은 평소에 신장결석 요로결석이 많은 것입니다.
주로 크기가 5미리 이하라 쇄석술은 한 번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 외 이름은 비슷하지만 조금 분위기가 다른 편도결석도 자주 생기고요.
최근의 문제는 이 결석들이 생기는 주기들이 점점 더 짧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말로 이런 것도... 하면서 발기부전이 아주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요즘 말로 섹스리스죠.
진단 지표로서는
- 혀가 많이 부었고
- 어두운 설태가 가득하고
- 부정맥이 있고
- 팔은 하얀데 얼굴은 검고
- 명치뼈가 많이 돌출되었고
- 갈비뼈 아래의 근육이 단단하고.
- 신장 부위 타통도 양쪽 다 있습니다.
변증은 심장과부하와 간울 그리고 폐약입니다.
- 심장과부하는 생식기 주위에 기혈 공급을 부진하게 만들고
- 간울은 피부 아토피와 혈질을 떨어뜨리고 피부를 검게하고 (쉽게 말해 피의 영양 공급이 부진하다는)
- 폐약은 몸 안에 덩어리를 잘 만들어 내는 병리기전이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인은 표현하지 않았지만 담석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주었고 그 증좌를 복진으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치료는 거습이 주입니다.
투약 후에 바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 아침 발기가 찾아왔고
- 신장 부위 타통이 현저하게 줄은 것이죠.
한 달이 좀 지나자
- 얼굴색이 다시 본래의 하얗게 돌아왔고
- 혀가 확 작아졌습니다. (엄청나게 빠른 변화입니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나자
- 발기력은 매우 좋아졌고
- 신장 부위 타통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쉽게 말해서 심장이 정상 생리로 돌아오자 말초의 약점인 발기부전과 신장결석이 같이 치료된 것입니다.
다만 염려되는 것은 무엇이든 쉽게 얻으면 그 가치를 잘 모르듯이 쉽게 나으면 자신의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아마 다음번에 올 때는 결석과 그리고 담석을 같이 갖고 오지 않을까 감히 주제넘은 예측을 해 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