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서 흔하게 들어보는 단어 가운데 악몽이란 말이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기분 나쁜 꿈이란 뜻입니다.
어쩌다 공포 영화를 보았거나 참혹한 사고 현장을 보아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고 평소에 특별한 일도 없는 것 같은데 기분 나쁘고 불안감을 느끼는 꿈이 반복되어 꾼다면 이는 병증에 해당합니다.
1. 불안증
불안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의 꿈에 관한 얘기를 들어보면,
- 누가 막 쫓아와 도망가는 데 완전히 도망도 못 가는 상황
- 누가 흉기로 생명을 위협하거나 달려드는 것
- 어디를 가는데 길이 험해지고 사고 날 듯한대도 벗어나기에는 기운이 모자라는 것
-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는 없지만 왠지 불안한 환경 상황에 놓여 있는 것
- 낭떠러지나 절벽 같은 데서 위태롭게 움직이는 것
- 기타 자연재해 상황에서 안정을 확보한 느낌이 없는 것 등등입니다.
2. 불안증의 원인
위의 나열한 증상은 심리적인 상황이지만 증상의 직접적인 원인은 심장이라는 육체적인 병증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과거의 어떤 정신적인 충격이 너무 커서 세월이 흘러도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소위 트라우마 증상)도 있습니다만 이 역시도 육체적인 심장의 생리 상태에 따라 강도나 빈도가 달라집니다.
심장의 육체적인 생리 활동이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면 심부전증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심부전증이라고( 범위가 너무 크니까) 이름을 붙이기도 어려운 심장 피로는 늘 있을 수 있습니다.
심부전증과 심장 피로를 포함한 그러면서 병리적인 증상을 야기하는 단어로는 막연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개념화가 더 쉬운 말이 만성적인 심장 과로입니다.( 이 단어는 이 글을 쓰기 위해 필자가 방금 만들어낸 말입니다. )
만성적인이라는 말은 어느 정도에 이르러 선을 넘게 되면 급성으로 발전한다는 뜻이고 또한 그럴 정도가 되면 심부전증 혹은 좀 더 구체적인 증상 이름을 붙이게 됩니다. 그 가운데 바로 심리적인 불안증 가운데 악몽도 하나의 증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3. 악몽의 치료와 사례
악몽의 원인이 심부전증이거나 혹은 만성적인 심장 과로임을 위에서 밝혔으니 악몽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육체적인 심장의 상태를 정상 생리로 돌려놓으면 악몽도 같이 치료될 것입니다.
불안증을 치료한 분들은 거의 갖고 있는 증상이 악몽인데 그동안 그래서 심부전이 치료되면 당연히 같이 없어지는 것이어서 별도의 주제로 정하지 않았었습니다.
다만 최근에 모든 부문에서 자신감이 넘치고 좋은 환경에서 성장한 젊은 분이 심장 과로 증상으로 내원하여 치료했다가( 11531) 본인으로서는 모든 변화가 너무도 신기했던지 ( 즉 처음에 심장에 대한 생리와 병리를 설명했을 때 불안증에 대해 분명히 구체적으로 나열했으나 들었을 뿐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것이죠. 그러나 복약이 지속되면서 자신의 몸의 변화에 대한 공부가 스스로 되다 보니 나중에 깨닫게 된 것입니다.) 매우 놀란 것을 발견한 양, 아하 이제는 악몽을 꾸지 않습니다! 라고 합니다. 이 감탄사를 듣고 나니 이것도 하나의 주제가 될 수 있다 싶어 별도의 글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불면증이나 악몽, 겁이 쉽게 나는 증상, 완벽주의, 순결 주의, 두근거리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 사소한 내용을 확인하고도 또 확인하려는 증상, 사소한 규율이라도 융통성 없이 지나치게 지키려는 성향, 낯가림, 강박관념, 우울증, 공황장애, 손 땀 광장공포증이나 폐소공포증 대인기피증 등등을 불안증이라고 부릅니다.
중요한 사실은 불안증은 육체적인 심장의 정상 생리의 범주에서 벗어나면 이성보다는 감성이 앞서고 그 결과가 위에 나열한 증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니 치료는 육체적인 심장을 치료해 주면 동시에 치료된다는 것입니다. 공부방에는 많은 사례들이 있으니 필요한 분들은 검색해서 관련 병리와 사례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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