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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과잉행동장애의 한약처방 치료 사례

강남하라비한의원 2024. 1. 3. 16:09

비교적 흔한 치료 사례이지만 기억을 되살리는 의미에서 올립니다.

최근에 이를 수록 점점 더 많이 들려오는 단어가 에이디에이치디(ADHD)라는 단어입니다.

번역하면 주의력 집중이 부족하고 행동이 과잉되는 경향의 병증이라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면 조금도 가만있지 못하고 이리저리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말썽 피우는 아이들의 경향을 지칭하는 것이죠. 물론 성인들도 그런 경향을 갖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성인은 이성적 사고가 있으니 정도가 다를 것입니다.

필자는 이러한 경향의 자세를 병 혹은 증후군으로 규정짓는 것이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증상은 생활에서 그냥 넘어갈 수 있으면 넘어가는 것이지 의학적 단어로 규정하여 본인이나 주변인들로 하여금 비정상적인 정신 상태라는 선입견을 심어주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좀 더 생리적인 면을 파고들면 이런 증상의 원인은 단순합니다. 물론 원인이 단순하다고 하여 생리적 상태를 조절하는 것은 쉽지는 않고 정성과 시간은 필요합니다. 초간단 한 초등학생의 치료 사례를 통해 공부해 봅시다.

1. 인적 사항 (11582)

초등생, 대도시 거주

2. 주 증상

ADHD

3. 부수 증상

- 대변은 잦은 편인데 양상은 염소똥 같음

- 손톱 뜯는 습관

4. 진단지표

- 부정맥 (맥박수가 120회/분으로 빈맥이고 박동이 불안정함)

- 실비대 질암홍 지도설

- 상복부가 너무 단단함

5. 변증

간울심소

6. 병리

누차 반복하지만 간기울체로 인한 간열이 외적으로 표현되는 것이 ADHD임.

7. 치료

소간청열

8. 투약

- 모친의 말에 따르면 처음 투약 이후 손톱 뜯는 습관이 보이지 않는다고 함.

- 맥박수는 여전히 빠름

- 두 달이 지나자 정말 차분해졌다 함.

9. 후기

1) 처음 치료 계획은 적어도 반년이었는데 상태가 호전되자 더 이상의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고 느끼심.

2) 이는 타고난 체질상의 특징인 간울을 풀어주면 마음과 행동도 가라앉고 그러나 시간이 가면 또다시 생활 섭생과 음식 섭생으로 말미암아 다시 간울로 인한 증상의 반복적인 병리를 보일 것임.

3) 따라서 의료소비자의 선택이겠지만 처음에는 좀 긴 시간 나중에서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한약 투약으로 관리가 필요한 데 대부분 일반인들이 그렇듯이 한약으로 호전되면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고 증상이 반복되어도 증상에 대해 무디어지게 됨. 현명한 부모라면 이에 대한 감성이 무디어지는 경계하여야 함. 왜냐하면 처음 가는 숲길도 여러 번 가면 길이 나듯이 이런 증상도 반복되면 정서불안이 굳어지기 때문임.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