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 치료사례에 올리기는 했었지만 쥐젖을 주요 주제로 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듯합니다. 왜냐하면 당해의 환자가 쥐젖을 주제로 상담해왔기 때문에 이 번에는 거기에 맞추어 치료사례를 씁니다.
1. 인적 사항
40 가정주부입니다. 동시에 직장에 다니고 있고요.
거주지는 대도시 중심지라 조금 오염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2. 주 증상
평소에 피로증상으로 늘 한약처방을 받곤 하시던 분입니다.
지난여름 (아주 더웠고 또한 더위가 길었던)에 여러 가지로 힘들게 보내신 이후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여러 증상들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해서 오셨는데 여기서는 목 주위의 쥐젖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힘들면 목 주위에 쥐젖들이 쭉 나오는데 지난번에 한약처방을 받으신 이후에 어느 날 목 주위가 매끄러운 느낌이 들어보니 쥐젖들이 다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전에도 힘들면 나타났다고 한약처방을 받으면 없어지곤 했던 기억이 났다고 합니다.
3. 처방의 방향
거습과 소간 그리고 보심입니다.
4. 체질적인 배경
- 간허
- 폐허
- 심허
5. 병리
1) 간허하면 혈이 탁해지고
2) 폐허하면 혈에서 탁기가 발산이 어려워 피 속에 탁기가 남아있게 되고
3) 소심하면 모세혈관까지 심장의 힘이 따라가기 어려워 말초나 피부에 노폐물이 모여지게 됩니다. 거기에 평소에 생각이 많고 땀이 잘 나지 않아 두면부에 노폐물이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얼굴 주위에 가벼운 염증 증상이 늘 있는 편인데 이러한 노폐물이 경정맥을 통하여 심장으로 되돌아가지 못하면 입안의 점막 등에 염증기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때로는 입안의 점막이 아닌 겉 피부 쪽에 노폐물이 몰리게 되면(입안에 뭉치면 구내염) 작은 덩어리로 뭉치게 되는데 땀이 나지 않은 체질이라 쥐젖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6. 치료
1) 따라서 치료의 핵심은 두면부의 노폐물을 제고하는 것입니다. 얼굴 부위에서 땀을 내게 하는 방법이 추천되는 이유입니다.
2) 노폐물의 쉽게 기체화될 수 없는 물질을 줄이는 것이죠. 소간으로 가능합니다.
3) 몸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경정맥 주위의 혈류나 체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즉 비염치료가 우선적인 전제가 됩니다.
4) 두면부의 혈류량의 속도는 심장을 평소보다 활성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거습지제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고요
6. 결과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쥐젖은 다 없어진 상태인데 이 분의 경험으로 몸이 피로하면 여기저기 가렵고 뭔가 자극이 오는 느낌이 들면 이제는 바로 예방적인 조치로 한약처방을 받습니다.
여기서는 쥐젖으로만 주제를 좁혔지만 실제로는 쥐젖의 병리는 협심증의 병리과 공통되는 면이 많으니 당연히 훨씬 중요한 협심증의 증상들을 (실제로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 치료해가는 것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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