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들을 보면 각각은 전혀 다른 원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공통의 병리가 들어있어 그 증상들이 흔하게 공존하는 사례입니다. 초등생인데도 아직도 이부자리에 소변을 본다든지 혹은 비염이 심해서 때로는 천식으로 보이기도 하거나 피부 증상(아토피)도 여러 증상들이 아이를 피로하게 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필자에 오기 전에 내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등등의 각각의 전문 치료를 하는 양의원을 다녔지만 부분적이고 일시적인 증상 완화만 있었을 뿐 시간이 흘러도 진전이 없고 오히려 점점 더 악화되는 흐름으로 판단하고 한약 치료를 결심했던 사례입니다.
1. 주 증상들
- 비염이 심함
-아토피 역시 심함
- 야뇨가 아직도 진행 중임. 동시에 급박대변증도 있음.
2. 보조적인 참고 사항
- 손가락 끝의 피부가 벗겨지고 있음
- 잠복결핵으로 10개월 ㄱㄹ핵약을 복약한 적이 있음.
3. 진단 참고 사항
- 빈맥
- 설비대에 설태가 두꺼움
- 흉부 압박통, 상복부 통증 우측 등허리 타통
4. 공통 병리
1) 체질적인 개성은 간허, 심소, 폐허임.
2) 겉보기에는 비염이 심해서 그것이 가장 큰 원인 같지만 그러나 비염은 다른 장의 허약으로 나타난 결과적인 증상임.
3) 가장 큰 약점은 심장이 약한 것임. 야뇨와 손가락 끝이 벗겨지는 증상 그리고 아토피 등이 말초혈관이 발달되지 않은 것임이 입증됨. 그리고 심장이 약하면 같이 생기는 것이 역류성식도염 위염 그리고 심리적 불안증임.
5. 처방의 방향
소간제습
6. 투약 결과
1) 투약 후 2달이 지나자 비염과 아토피는 줄어듦.
2) 3달이 지나자 소변을 볼 때 깨기도 한다.(아직은 야뇨가 지속 중)
- 손가락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은 없어짐.
4) 4개월이 지나자 빈맥은 조금 줄어듦. 그러나 아직은 충분하지 않음.
- 야뇨가 없어짐.
- 키도 눈에 띄게 자랐다.
6. 여러 증상의 공통 병리
1) 병리의 원인은 타고난 체질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고 이후에 생활섭생도 미치지 못했음은 당연할 것입니다.
2) 여러 증상들이 있다고 우리 애만 왜 그럴까? 하고 불만스러운 자세보다는 원인을 찾아가서 해결하는 마음 자세가 중요합니다.
3) 심장과 간이 약한 것이 주요한 공통 병리인데 그렇다면 심장과 간을 정상 생리로 돌려주어야 합니다. (일반인들은 당연히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처방의 주요 방향을 소간제습으로 하고 증상의 변화 그리고 몸 상태에 변화에 따라 처방의 구성을 조금씩 변화시킨 것입니다.
4) 그러면 모르는 사람들은 야뇨나 아토피가 한약 처방 때문이 아니라 이제 나이가 들어가서 그렇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런 증상들은 나이가 들어가면 더욱 심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경우는 부모님이 현명하여 증상들이 더 굳어지기 전에 서둘렀던 것입니다. 아직은 완전히 정상 생리로 돌아온 것은 아니지만 눈에 보이는 증상들은 다 없어졌으므로 아이가 밝고 자신감 있는 얼굴로 생활하기 시작한 것은 그냥 부모님의 현명함의 덕일 것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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