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증 34

퇴행성질환도 근본적인 치료와 관리로 재발과 위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나이 들어서 나타나는 내과적 병증들은 대부분이 퇴행성 질환입니다. 그래서 양방에서 증상에 대해 이름을 붙일 때 00병이라고 하기보다는 00염 혹은 00증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외상이나 병원균으로 전염되는 유행성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그럴 것입니다. ​ 그런데 퇴행성이라는 말이 뜻하는 구체적인 몸의 변화에 대해 쉽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퇴행성이란 병증이 갖고 있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이 있기 때문이고 이 특징들은 모두 생명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 첫째는 증상이 나타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둘째는 이에 대한 치료도 당연히 오래 걸린다. 셋째는 나이 들어가면서 생기는 것이니 젊은 시절에 느꼈던 완전한 정상생리로의 회복은 어렵다. 넷째는 나이 들어가면서 ..

카테고리 없음 2024.01.25

엎드려야 잠을 자는 이유와 불안증

잠을 잘 때 엎드려 자야 편하다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는 잠을 잘 때 바닥에 등을 대고 자거나 옆으로 잡니다. 한 자세로 오래 자게 되면 혈액 순환의 문제가 생기니 몸은 스스로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몸의 자세를 적절하게 바꾸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다가 엎드리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이는 곧 엎드려 자는 것은 정상 생리에서 벗어난 병리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 이에 대해 필자는 오래전에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여유 있는 분들은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가르침을 내려주시면 더욱 좋고요. ​ ( http://www.harabiclinic.com/list/view.php?id=freeboard&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

공부방 2024.01.22

악몽의 병리와 치료

주위에서 흔하게 들어보는 단어 가운데 악몽이란 말이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기분 나쁜 꿈이란 뜻입니다. 어쩌다 공포 영화를 보았거나 참혹한 사고 현장을 보아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고 평소에 특별한 일도 없는 것 같은데 기분 나쁘고 불안감을 느끼는 꿈이 반복되어 꾼다면 이는 병증에 해당합니다. ​ 1. 불안증 ​ 불안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의 꿈에 관한 얘기를 들어보면, - 누가 막 쫓아와 도망가는 데 완전히 도망도 못 가는 상황 - 누가 흉기로 생명을 위협하거나 달려드는 것 - 어디를 가는데 길이 험해지고 사고 날 듯한대도 벗어나기에는 기운이 모자라는 것 -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는 없지만 왠지 불안한 환경 상황에 놓여 있는 것 - 낭떠러지나 절벽 같은 데서 위태롭게 움직이는 것 - 기타 자연재해 상황..

공부방 2023.10.12

공황장애와 섹스리스와 전신 염증

요즘 유행어처럼 혹은 한국어처럼 많이 쓰이는 단어 가운데 섹스리스란 단어가 있습니다. 단어의 뜻을 말하고자 한 것은 아니고 의외로 나이가 많지 않은 부부 사이에도 그렇게 드물지 않은 현상이라는 것을 은근히 보여주기 위한 표현입니다. 그리고 분위기가 전혀 달라 보이는 공황장애라는 단어도 요즘 매체에 흔하게 보입니다. ​ 사실 위의 두 단어는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는 생리적인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정신적인 문제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증상이 발현되는 몸의 위치도 하나는 머리이고 다른 하나는 골반이니 서로 간에 공통점이 없어 보입니다. ​ 그런데 임상에서 위의 두 증상은 겹치는 경우가 흔합니다. 거기에는 반드시 공통의 원인이 있다는 뜻입니다. ​ 바로 심장이지요. ​ 아래의 치..

공부방 2023.07.25

아토피와 레이노증후군의 한약처방 치료

거의 모든 피부 증상은 세세한 이름은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그러나 크게 보면 일반적으로 습진 혹은 아토피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아토피의 가장 기본이 되는 병리는 간 기분(氣分)의 약함이고 간 혈분(血分)의 허함입니다. 그렇다고 간의 기분과 혈분이 미진하다고 해서 항상 아토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바탕에 심폐가 동시에 약할 때 그 정도에 따라 피부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죠. ​ 따라서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심장과 폐의 약함에서 오는 다른 증상을 동반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말의 중요성은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심장과 폐를 정상 생리로 되돌려 주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가 된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병리를 모르면 책에 나와있는 아토피 처방을 아무리 해도 아토피 증상이 호전되지 않게 됩..

공부방 2023.07.18

검붉은 손바닥과 부정맥과 예방주사 후유증

손바닥이 유난히 붉은 사람들을 주위에서 적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피부가 붉은 것이 아니라 모세혈관의 피가 정체되어 붉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맑은 핑크빛이 아닌 조금 어두운 붉은색인 것입니다. 즉 모세혈관의 순환이 안되어 그런 것입니다. ​ 결국 이것은 심장의 병리 증상인 것이죠. 나이가 든 분들이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 가운데 혈압 약으로 오래 들고 계신 분들이 많죠. 왜냐하면 혈압 약을 드신다는 것은 혈액 순환이 안된다는 것이고 동시에 혈압 약은 혈압을 낮추니 말초모세혈관의 순환을 더디게 하니 손바닥에 자연스럽지 않은 붉은색을 보이게 됩니다. ​ 그런데 혈압 약을 안 먹는 젊은 사람들이 이런 증상을 보인다는 것은 조금은 신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전신의 모세혈관에 피가 돌지..

공부방 2023.05.24

심부전과 무기력으로 인한 공부 실패를 한방치료로 공부 성공으로 만듦

공부라는 단어는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여러 감성으로 깊이 자리합니다. 보통은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학교 공부를 뜻하기도 하고 사회에 나와서는 자기 분야에 대한 전문 정보를 획득하는 능력을 뜻하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공부는 스스로 노력해서 원하는 분야에 지식 정보를 쌓는 일인 것은 변함없을 것입니다. ​ 그런데 어떤 사람한테는 공부에 대한 의욕은 있어도( 물론 이것도 상대적인 수준 차이는 있지만 ) 때로는 체력이 받쳐주지 못하여 성취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라리 관심이 없어서 성취가 없다면 그다지 마음 아픈 일은 아닌데 본인은 하고 싶은데 기운이 없어서 도저히 이루지 못하는 경우는 참으로 안타깝죠. ​ 체력이 달려서 공부를 못한다고 하면 누군가는 그건 말이 안 되고 하나의 변명이라고 할 것입..

공부방 2023.05.09

대인기피증의 원인은 심리가 아닌 심장병리입니다.

대인기피증은 흔한 증상이죠? 실제로 흔하다기보다는 주로 다른 사람의 글에서 흔하게 본 단어일 것입니다. 얼핏 글자만 보면 사람한테 배반당하거나 혹은 실망해서 생기는 심리 현상으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정말 주위 식구들을 힘들게 하는 대인기피증의 진짜 원인은 무엇일까요? ​ 사실을 말하자면 대인기피증의 원인의 생리적인 면에서 심장의 과로입니다. 심장이 힘들어지면 심리적으로는 불안증( 대인기피증도 불안증의 한 양상임)과 육체적으로는 역류성식도염이 동시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대인기피증의 치료는 심장 생리를 정상화시켜주면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치료됩니다. 위에서 말한 심리적인 억울감이나 좌절감에서 오는 대인기피증도 역시 그러합니다. 왜냐하면 심리적인 스트레스는 집중도..

공부방 2023.04.28

몸 냄새와 빈맥과 때 낀 얼굴

요즘은 전문가라는 분들이 전문가로서의 권위를 평가받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 이유는 전문가라면 무엇보다 본질적인 문제를 지적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지엽적인 면을 상세화하여 오히려 일반인들이 본질을 보지 못하도록 하는 면이 많아지다 보니 그중 깨어난 일반인들은 전문가가 일반 상식도 없는 것처럼 생각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마치 정밀하게 보고 있다는 것으로 보이게 함으로서 일반인들이 미치지 못하는 지식 정보를 내보이는 면은 있으나 그러나 아무리 그런 면을 강조하더라도 이러한 강조가 본질적인 면을 찾아가는 시선을 흩뜨리면 이미 전문 지식이 무가치해지는 것이죠. ​ 의료 역시 그렇습니다. 이 부분은 상세를 피하려 합니다. 실없는 논쟁으로 심력을 소모시킬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의료와..

공부방 2022.12.02

생각이 많으면 쉽게 피로해집니다.

피로란 개인마다 그 원인이 각각이고 그로 인한 증상 또한 각각입니다. 흔히 생각하기를 몸을 많이 움직이면 피로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몸을 많이 움직이면 기혈의 소모가 많고 그러면 소모된 기혈을 재생산하여 순환시키려면 오장이 평소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데 종종 하루 종일 하는 일도 없는데 몸은 계속 피로하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하는 일이 없어도 기혈의 소모는 지속됩니다. 왜냐하면 생명을 유지하는 데에 소모되는 체열에 기혈 소모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초대사량이란 말도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온종일 가만있는데 기초대사량보다 훨씬 많이 소모되는 경우입니다. 물론 몸에 병증이 생기면 그것을 치유하기 위하여 에너지 소모는 ..

공부방 2022.11.02